학생운동 시절 ‘프락치’ 활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r김순호 치안정감 승진 프락치
김순호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 20일 경찰에서 두번째로 높은 계급인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치안감으로 승진한 지 6개월 만이다. 그는 학생운동 시절 ‘프락치’ 활동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일부 경찰관들은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통해 비판 의견을 쏟아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찰 조직·인사 제도 개선방안 브리핑을 하기 위해 브리핑실로 이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순호 경찰국장, 이상민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연합뉴스 김 국장은 1983년 학생운동을 하다 군에 입대했다. 국군 보안사령부의 녹화사업 대상자로 강제 징집된 것이어서 제대 후 프락치 활동을 하며 대학서클 동향을 적극적으로 보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국장은 또한 노동운동단체인 인천부천민주노동자회 동료들을 밀고한 대가로 경찰에 대공요원으로 특채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받는다. 김 국장이 경찰이 된 1989년, 인노회는 이적단체로 지목돼 핵심회원들이 구속되는 등 처벌을 받았다. 그는 프락치와 밀고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자신도 녹화사업의 피해자라며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 진실 규명을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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