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중심에 선 김순호 경찰국장. 사퇴는커녕 승진을 시키는 윤석열 정부. 도_넘는_국민_무시
김순호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 지난 8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2.8.18 ⓒ뉴스1김 경찰국장은 올해 6월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한 뒤 6개월만에 다시 치안정감으로 ‘초고속’ 승진을 하게 됐다.
일선 경찰과 시민사회단체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에 신설된 경찰국의 초대 수장으로 오른 그는 입직과 승진 과정에 많은 의혹을 받았다. 특히 1980년대 후반 노동운동단체 동료들을 밀고하고 경찰로 특별채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전방위적으로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1989년 경장으로 입직한 뒤 서울 방배경찰서 생활안전과장, 경찰청 감찰담당관,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부장, 수원남부경찰서장, 경찰청 안보수사국 등을 거쳐 경찰국 초대 국장에 오르는 동안 이례적인 초고속 승진을 해온 점도 경찰 내부에서 논란이 됐다. 최근에는 이태원 참사에 행안부와 경찰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데 따른 책임론에도 휩싸였지만,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았다. 현재 야당은 경찰국 신설에 정당성이 없다며 예산을 전액 삭감해야 한다고 벼르고 있다.정부는 또 조지호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을 치안정감으로 승진 발령했고, 한창훈 서울경찰청 교통지도부장과 김병우 경찰관리관, 최현석 대전경찰청 수사부장 등 경무관 3명은 치안감으로 승진시켰다.
새로운 치안정감과 치안감의 보직은 시도 자치경찰위원회 협의 과정을 거쳐 이르면 이번 주 중 정해진다. 이번 인사에 따라 내년 2월까지 임기가 보장된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을 제외한 나머지 현직 치안정감 6명 중 2명은 교체될 전망이다. 치안정감은 국가수사본부장과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개 자리에 오를 수 있으며, 경찰청장 후보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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