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아냐?'…시청률 대박난 '연인', 이 영화 대사까지 판박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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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황진영 작가는 '비극적 상황에 내동댕이쳐진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써보고 싶었다'면서 '병자호란 같은 경우 독한 패배의 역사이기에 쉽게 손대지 못했는데 고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영감을 받아 고난의 역사를 조금은 경쾌하게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드라마 ‘연인’에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캐릭터 설정, 이야기 전개, 심지어는 대사까지 판박이인 대목이 등장한다.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1936년 출간됐고 원작자 마거릿 미첼은 1949년 사망해 현재 저작권이 만료된 상태다.

지난 2일 MBC 드라마 ‘연인’이 파트1을 마무리지었다. 이날 드라마는 12.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회 5.4%, 2회 4.3% 시청률로 초반엔 경쟁작에 밀렸지만 이내 입소문을 타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출연 작품마다 흥행에 성공했던 남궁민의 탁월한 안목과 탄탄한 연기도 다시 입증됐다.

‘연인’은 병자호란이라는 전쟁의 한복판에 던져진 연인의 사랑과 고난 속에 희망을 일군 백성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애초 황진영 작가는 “비극적 상황에 내동댕이쳐진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써보고 싶었다”면서 “병자호란 같은 경우 독한 패배의 역사이기에 쉽게 손대지 못했는데 고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영감을 받아 고난의 역사를 조금은 경쾌하게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선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표방했다고 공표한 셈이다. 그러나 단지 영감을 받았다기엔 흡사한 부분이 너무 많다며 ‘표절설’이 거론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인’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장면장면 비교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드라마 ‘연인’에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캐릭터 설정, 이야기 전개, 심지어는 대사까지 판박이인 대목이 등장한다.승산 없는 전쟁을 반대하고 결혼과는 거리가 먼, 비혼주의자로 살면서 유길채에게 반하지만 훌쩍 떠나버리는 남자주인공 이장현은 레트 버틀러를 연상시킨다.

은애를 겁탈하려는 청나라 오랑캐를 길채가 단도로 죽이는 부분은 소설 속 북부 병사가 스칼렛을 겁탈하려 하자 총으로 죽이고 멜라니와 함께 시체를 치우는 것과 비슷하다. 비밀을 함께 공유하게 된 여자 둘이 처음으로 우정을 느끼는 것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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