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가까이 입길에 오르내리고 있는 버닝썬 사건. 관련 사건까지 대부분 법적 판단이 마무리된 시점에서 버닝썬 사건이 우리에게 남긴 의미는 무엇인지 되짚어봤습니다.
"마약 수사 미진... 경찰 유착 단죄 안 돼" 지적도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등 혐의로 기소된 서울 강남의 클럽 '아레나' 실소유주 강모씨는 1심에서 징역 9년에 벌금 550억 원을 선고받았다.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상교씨와 김씨를 폭행한 강남 클럽 '버닝썬'의 전 이사 장모씨에게는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일단 승리가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와 함께 클럽 아레나에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이 터져 나왔다. 강남경찰서 경찰관이 버닝썬 측으로부터 2,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되면서 경찰 유착 논란에도 불이 붙었다. 심지어 클럽 손님들이 여성들에게 몰래 '물뽕' 등 마약을 투약하고 성폭행을 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사건이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버닝썬 사건의 주·조연들은 줄줄이 재판에 넘겨졌다. ①버닝썬과 아레나에서 벌어진 마약 투약과 각종 성폭력 ②정준영과 최종훈 등이 저지른 성폭행 ③경찰 유착 ④탈세 수사의 결과였다. 유죄 판단이 나온 경우도 단죄가 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버닝썬 사건의 주범인 승리가 징역 1년 6개월 선고에 그쳤기 때문이다. 재판부는"인기 연예인이자 성공한 사업가로서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한 공인이었음에도 아무런 경각심 없이 범행을 저질렀다"면서도"횡령 피해액이 대부분 회복됐다"고 밝혔다. 승리와 함께 성매매를 주도한 유인석 대표는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확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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