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한국 경쟁정책도 불확실성 영향권에 들게 됐다...
강병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023년 조지아주에서 기소됐을 당시 찍은 머그샷과 유사한 모습을 한 '대통령 공식 사진'이 16일 공개됐다. [email protected]철저한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우면서 거대 빅테크 기업의 반칙 행위를 막기 위한 한국 입법에 어깃장을 놓고, 개별 미국 기업 제재에도 보복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취임 전부터 韓빅테크 규제 법안에 미국 측 반발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9월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반칙행위를 막고 위법 행위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방향으로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미국 재계를 대변하는 미국상공회의소는 지난달 17일"한국 공정위는 국민의힘 의원들과 협력해 국회에 법안을 발의했는데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한국, 그리고 중국을 포함한 제3국가에 기반을 둔 다른 경쟁사들은 제외하면서 특정 기업들을 겨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2기 정부의 기조는 관세 폭탄을 무기로 한 강력한 자국 보호주의 정책이다. 자국의 빅테크가 한국 정부의 법안으로 손해를 입을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 관세 카드를 휘두를 수 있다. 야당은 좀 더 강화된 규제안이 담긴 온라인플랫폼규제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반발한다. 국내 업계도 과도한 규제는 오히려 국내 플랫폼 생태계의 혁신과 성장을 저해하며 국내 디지털 산업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반발하는 상황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H-1B 비자, 트럼프 2기 미국 빅테크 인재 영입 늘릴 조짐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H-1B 비자 개편이 예상되면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해외 인재 영입이 더욱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트럼프 2기, 한반도에 불확실성 주는 위기도널드 트럼프의 복귀는 한반도에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제시합니다. 트럼프의 ‘김정은과의 친밀한 관계’와 ‘안보 무임승차 금지’ 주장은 한국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고환율, 수출에 긍정적인지 따져봐야…트럼프 2기 무역 불확실성 확대 우려수출 증가 속도는 더뎌졌지만, 원자재·소비재 등의 수입이 감소하면서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일곱 달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같은 해 4월 외국인 배당 증가 등으로 1년 만에 적자(-2억9천만달러)를 낸 뒤 5월(89억2천만달러)·6월(125억6천만달러)·7월(89억7천만달러)·8월(65억2천만달러)·9월(109억4천만달러)·10월(97억8천만달러)에 이어 7개월 연속 흑자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부장은'12월에도 상품수지를 중심으로 상당 폭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연간 흑자 규모는 조사국 전망치 90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트럼프 2기 행정부, 세계 경제에 큰 불확실성한국·한미경제학회장이 진단한 올해 세계 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국 대표 경제학자들이 미국의 정책 변화가 세계 경제에 미칠 파장이 상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트럼프 취임 다가오는데···‘진퇴양난’ 빅테크 규제, 제도 공백 길어지나[뉴스분석]“한국의 디지털플랫폼 규제 방식에 대해 여전히 우려한다.” 미국상공회의소는 지난 17일 찰스 프리먼 아시아 담당 수석부회장 명의의 성명을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트럼프 2기 행정부, 금융규제 완화? 머니랩 전문가 분석전문가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금융규제 완화가 이루어질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바젤3 규제 최종안 시행 여부가 주목을 받으며, 금융주 투자는 주목받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