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승 1.97' 임찬규, LG가 기다린 토종 에이스 KBO리그 5승1.97 토종_에이스 LG_트윈스 임찬규 양형석 기자
큰사진보기 ▲ 2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까지 1실점을 기록한 LG 선발 투수 임찬규가 웃으며 더그아웃으로 돌아가고 있다. 2023.5.23 ⓒ 연합뉴스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28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홈런 1방을 포함해 장단 8안타를 터트리며 7-1로 승리했다. 적지에서 열린 KIA와의 주말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기록한 LG는 이날 비로 경기를 하지 못한 2위 SSG 랜더스와의 승차를 1경기로 벌리며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시즌 30승 고지에 선착했다.
지난 2007 시즌을 앞두고 현대 유니콘스의 한국시리즈 4회 우승을 이끈 김재박 감독이 부임한 LG는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의 토종 에이스 박명환을 FA로 영입했다. 박명환은 LG 이적 첫 시즌 10승 6패 ERA 3.19의 성적을 올리며 LG의 토종에이스 고민을 날려 주는 듯 했다. 하지만 2008년부터 부상에 시달린 박명환은 2015시즌 NC 다이노스에서 은퇴할 때까지 8년 동안 단 5승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한 때 LG의 뒷문을 지키기도 했던 언더핸드 우규민이 3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거두며 LG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실제로 우규민은 선발로 활약했던 3년 동안 LG는 물론이고 리그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잠수함 선발로 군림했고 같은 기간 LG도 두 번이나 가을야구를 경험했다. 하지만 우규민은 2016 시즌이 끝난 후 FA 자격을 얻어 4년 65억 원을 받고 삼성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선발 전환 2년 만에 10승 투수가 된 임찬규를 LG의 '차세대 토종에이스'라고 불러주는 야구 팬은 그리 많지 않았다. 11승을 올렸던 2018년 임찬규의 평균자책점은 5.77에 달했고 2021년에는 3.87의 준수한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도 극심한 불운에 시달리며 1승 8패에 그쳤다. 젊은 투수들이 많은 LG 마운드에서 어느덧 중고참이 됐지만 임찬규는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선발로 올리기엔 여전히 불안한 투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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