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살 vs 저체온사'... 다시 불붙은 개구리 소년 사인 논쟁

대한민국 뉴스 뉴스

'타살 vs 저체온사'... 다시 불붙은 개구리 소년 사인 논쟁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hankookilbo
  • ⏱ Reading Time:
  • 36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8%
  • Publisher: 59%

사건 발생 초부터 사건을 추적했던 기자가 책에서 사인을 '저체온'이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재점화 되고 있습니다.

3월 28일 대구 달서구 와룡산 선원공원 개구리 소년 추모 및 어린이 안전 기원비 앞에서 열린 개구리 소년 31주기 추모제에 참석한 유족대표 우종우씨가 추모비를 어루만지고 있다. 대구=뉴스1

김재산 기자가 지난 3월 낸 책 '아이들은 왜 산에 갔을까'는 개구리 소년 변사사건을 다시 소환했다. 김 기자는 책에서 개구리 소년들의 사인을 저체온증이라고 주장하면서 여러 근거를 제시했다. 그는 특히 사건 당시 대구경찰청 강력과장이었던 김영규 전 총경 증언을 통해"살해돼 방치됐다면 머리카락이라도 발견됐어야 했는데 전혀 없었다"라며"아이들 집에서 유골이 발견된 장소까지 3㎞가 넘고 비가 내리는 산중에서 기온이 3도 정도면 얼음이 어는 수준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유골 일부에서 발견된 상흔에 대해서도 '사후 골절흔'이란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 유골에는 상흔이 25개나 되는데 모양이 모두 다르다는 게 그 증거라는 것이다. 또다른 전직 경찰관은"당시 타살이라고 결론 내린 경북대병원 법의학팀은 범행도구를 찾지도 못하고, 여론에 떠밀려 성급한 결론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또 1998년 8월 17일~9월 30일 유해발굴 현장 일대에선 수십 명이 공공근로사업에 동원돼 가지치기 작업을 벌였고, 현장 인근 나무 10여 그루도 잘려나간 터라, 당시 발견되지 않은 것은 암매장됐다는 증거라는 주장도 있다. 한 현직 경찰관은"당시 제시된 타살 정황을 뒤집을 만한 사실이 나오지 않는 한 저체온사라는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hankookilbo /  🏆 9.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요즘것들] ‘싸이 흠뻑쇼’는 어떻게 서울 vs 지방 ‘빚쟁이 논쟁’ 불렀나?[요즘것들] ‘싸이 흠뻑쇼’는 어떻게 서울 vs 지방 ‘빚쟁이 논쟁’ 불렀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美 낙태권 논쟁 중심에 선 '10살 성폭행 피해자'…공방 이어져 | 연합뉴스美 낙태권 논쟁 중심에 선 '10살 성폭행 피해자'…공방 이어져 | 연합뉴스(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미국 연방 대법원이 낙태 권리를 인정한 판결을 폐기한 가운데 성폭력으로 임신을 한 뒤 다른 주로 이동해 낙...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법정 모니터에 뜬 강호순, 유영철…'사형제'가 다시 시험대에 섰다법정 모니터에 뜬 강호순, 유영철…'사형제'가 다시 시험대에 섰다14일 법정을 오간 논쟁, '法ON'에서 정리해봤습니다.\r사형 연쇄살인 범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선직행 티켓? 독배?'…당권도전 이재명, 다시 시험대 | 연합뉴스'대선직행 티켓? 독배?'…당권도전 이재명, 다시 시험대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다시 한번 정치적 운명을 가를 중대 시험대에 섰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만리재사진첩] 쏟아지는 빗줄기 속 펄럭이는 무지개 깃발[만리재사진첩] 쏟아지는 빗줄기 속 펄럭이는 무지개 깃발초복 무더위 속 소나기가 내린 궂은 날씨도 개의치 않고 참여자들은 페이스페인팅을 받거나 SNS 인증 행사 등에 함께 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원욱 '대표수박 논쟁 이후, 목소리가 열렸다'이원욱 '대표수박 논쟁 이후, 목소리가 열렸다'Q 만약에 '이재명의 민주당'이 된다면…? Q 민주당의 분당 가능성? Q '검수완박'법, 무기명 비밀투표로 했다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16 03:3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