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몇이야' 물어봤다고···흑인 소년은 또래에 총 맞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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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몇이야' 물어봤다고···흑인 소년은 또래에 총 맞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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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소년들에게 총을 쏜 뒤 쓰레기통에 총을 버리고 달아났고, 근처 모텔에 숨어있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미 시카고 경찰은 흑인 소년 A군와 B군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러로이 배틀을 체포했다고 29일 ABC 방송 등이 보도했다.A군와 B군을 사탕을 사기 위해 동네 편의점을 찾았다가 앞에 줄을 선 192㎝ 장신의 배틀을 발견했다.배틀은 이후 집으로 돌아가는 이들을 뒤쫓아가 ‘묻지마 총격’을 가했다.

경찰은 총격 사건 현장에서 9개의 탄피를 회수했다. 인근 폐쇄회로TV 영상에 따르면 배틀은 또래 소년들에게 총을 쏜 뒤 쓰레기통에 총을 버리고 달아났고, 근처 모텔에 숨어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시카고 경찰은 “숨진 아이들이 배틀에게 키를 물어봤을 때 언쟁이 벌어지지 않았다. 배틀을 화나게 할 어떤 이유도 없었다”며 “이들은 서로 원한 관계를 가질 만한 아는 사이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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