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민주화 성지이자 5·18민주화운동 항쟁지인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거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다. 2만 명이 넘는 인원이 50m 거리를 두고 양쪽으로 집결했지만 큰 충돌 없이 집회가 마무리됐다. '내란 동조자들, 극우 아닌 매국 좀비, 독재 추종 세력' 170여 개 광주지역 시민사회...
2만 명이 넘는 인원이 50m 거리를 두고 양쪽으로 집결했지만 큰 충돌 없이 집회가 마무리됐다.170여 개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꾸려진 윤석열 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은 15일 오후 4시부터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흥국화재 건물 일대에서 14차 광주시민총궐기대회를 열었다.시간이 지날수록 집회 참가자가 늘어나며 주최 측이 경찰에 신고한 1만 명을 훨씬 넘는 인원이 금남로 거리를 가득 메웠다.참석자들은 무대에 올라 '윤석열 탄핵'과 '내란 동조 세력 처벌'을 촉구했다.역사 유튜버이자 한국사 강사인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회 소장도 무대에 올랐다.
황 소장은"반국가세력이란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것인데 헌법을 부정하는 것만큼 더 크게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것이 있느냐"며"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저들은 극우가 아니다. 극우는 순혈주의, 자국 국가이익만을 추구하고 애국심을 동반한다. 저들은 친일 매국 좀비이자 독재 추종 세력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역사를 돌이켜보면 지금껏 광주는 한 번도 정의로움에서 비켜서 본 적이 없다"며"독재 추종 세력, 학살 세력이 더 이상 이 땅에서 큰소리치지 않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줘야 하는 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저희 의무이자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서울과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광주를 찾은 참석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 등을 들고 행사가 열리는 금남로 거리를 가득 메웠다.무대에서는 윤석열 탄핵 무효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이어"정당한 선거에 의해 당선된,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아예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 건 대통령과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자 반국가적인 일"이라며"윤 대통령을 즉각 복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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