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들여온 오미오는 세종시의 주거 단지에서 사람을 태워 간선급행버스 역까지 데려다줍니다.
“2025년은 국내에 자율주행이 본격 시작하는 해가 될 겁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자율주행의 확산이 5년은 더 당겨질 거라고 봅니다. 완성차 및 IT 기업들에 어마어마한 기회가 올 겁니다. 이 시장을 놓쳐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문영준 한국교통연구원 국가혁신클러스터 R&D연구단장은 첨단교통체계 전문가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차들이 다니려면 교통 신호가 어떻게 바뀌어야 할지가 박사 학위 주제였다. 이 연구가 자율주행 기술과 연결되었고, 지금은 세종시의 자율주행 교통 체계를 주도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그가 참여하고 있는 세종시 자율주행 실증사업은 최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뉴질랜드에서 자율주행 셔틀 ‘오미오’를 두 대 들여오며 기술 국산화를 시작했다. 오미오는 세종시의 주거 단지에서 사람을 태워 간선급행버스 역까지 데려다준다. 최대 시속 30㎞로 달리며 운전자 없는 대중교통이 과연 가능한지 실험하게 된다. 이 실험이 성공하면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
세종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자율주행 실증 사업을 소개해주세요. “오미오는 전체 사업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2023년까지 세 가지 목적의 자율주행 셔틀이 도로를 달릴 수 있는지 검증할 거에요. 일반 도로를 시속 50㎞로 달리는 셔틀과 공원 내부를 주행할 셔틀 등 다양한 목적의 셔틀이 각 나라에서 도입되고 있습니다.” 이 실증 사업이 끝나고 나면 어떤 미래가 오는 건가요. “2023년까지 실증 사업이 완료되면 2025년부터 세종시에서 200대 정도의 자율주행 셔틀이 운행될 수 있는 기반이 갖추어지는 겁니다. 그야말로 본격적인 자율주행 시대가 오는 겁니다.”
엄청난 시장이 열리겠군요. 많은 기업들이 준비를 하고 있나요. “글로벌 도시들이 순차적으로 스마트화될 거란 걸 감안하면 그야말로 금광과 같은 기회가 될 겁니다. 우리나라 완성차 업체와 통신업체들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부품 업체나 중소 IT 업체 중에서 아직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지 못한 곳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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