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여성 조롱 문화', 실제 성범죄에 영향' 유엔 전문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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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의 전문가가 '여성을 조롱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문화가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성 범죄에까지 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했다. 알바라도 씨는 '우리는 종종 왜 이렇게 많은 여성들이 폭력을 겪는 지를 묻지만, 오히려 왜 이렇게 많은 남성들과 소년들이 온·오프라인 성범죄를 저지르는가를 물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성들이 여성과 여성의 몸에 대한 성적인 권리를 가진다는 믿음이 모든 종류의 성범죄의 출발점인데, 이런 신념과 태도는 청소년 시절에 길러진다'며 '어린 시절부터 여성과 남성이 동등한 관계를 가지며, 성적인 관계를 맺을 때는 상호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불편한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유엔의 전문가가"여성을 조롱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문화가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성 범죄에까지 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했다.그는 지난 22일에서 24일까지 서울 소재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가 개최한 '디지털 젠더기반폭력 대응을 위한 국제 청년 역량강화 연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지역 남성 1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여성 대상 성범죄의 동기를 묻는 질문에 가장 일반적인 응답은"그럴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서"였다.

알바라도 씨는"우리는 종종 왜 이렇게 많은 여성들이 폭력을 겪는 지를 묻지만, 오히려 왜 이렇게 많은 남성들과 소년들이 온·오프라인 성범죄를 저지르는가를 물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남성들이 여성과 여성의 몸에 대한 성적인 권리를 가진다는 믿음이 모든 종류의 성범죄의 출발점인데, 이런 신념과 태도는 청소년 시절에 길러진다"며"어린 시절부터 여성과 남성이 동등한 관계를 가지며, 성적인 관계를 맺을 때는 상호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불편한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다만 그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처벌 수위와 검거율을 높이는 강력한 법이 필요하다는 국내 여론에 동의하면서도, 그것이 모든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고 했다.

알바라도 씨는"대부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피해자의 10% 미만만이 수사기관이나 서비스 지원기관에 사건을 보고하므로 형량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대다수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이 불가능하다"며"이들이 원하는 것은 온라인상 모든 콘텐트 제거와 명예회복, 진정한 사과"라고 말했다.그는"전 세계적으로 매우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남성 권리 단체들의 움직임이 있다"며"이들은 스스로를 여성 권리 확대의 피해자로 여기며, 여성들이 남성과 평등한 권리를 가져선 안 된다는 주장을 홍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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