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월드컵: '축신'에서 아무도 원치 않는 슈퍼스타로 전락한 호날두 스위스와의 16강전에서 호날두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산토스 감독의 결정은 옳았던 것으로 입증됐다.
한국과의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 도중 후반전에 교체되며 호날두가 필드에서 보인 제스처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한 뒤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던 산토스 감독의 결정은 옳았던 것으로 입증됐다.대중의 비난 속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서의 커리어를 좋지 못하게 마무리한 것에 이어 상상치도 못한 선발 출전 제외 통보를 받은 호날두에겐 쓰라린 시간이었을 것이다.이는 확실히 이번 월드컵에서뿐만 아니라 지난 8년간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어온 산토스 감독에게도 용기 있는 선발 라인업 결정이었다.
지난 2016년 포르투갈에 UEFA 유럽축구 선수권 대회 우승컵을 안겨다 준 산토스 감독이긴 하지만, '호날두 선발 제외'라는 엄청난 지각 변동에 어떤 위험 요소가 따르는지 알고 있었을 것이다.그러나 산토스 감독은 경기 당일 호날두라는 압도적인 존재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포르투갈 선수들이 더 활기차고 유동적으로 움직이며 측면을 위협하는 모습을 평소처럼 신중하게 지켜봤다.게다가 평소 기량이 좋은 주앙 펠릭스는 이전까진 조용했지만 오히려 이번 경기에서 다른 동료선수들보다 더 자유로운 모습이었다하무스는 골대 측면에서 첫 선제골을 뽑아낸 데 이어 상대 팀 골문 가까이에서 다시 득점한 뒤 이후 스위스 골키퍼 얀 조머까지 제치며, 해트트릭을 터뜨렸다.한편 호날두는 이번 경기에 앞서 2022 월드컵에서 514분간 뛰며 무득점을 기록한 반면 하무스는 67분간 뛰며 3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하무스가 5대 1을 만들면서 포르투갈팀이 순항 중이던 시점, 루사일 스타디움의 관중석에선 "호날두"를 외치는 소리가 크게 들리기 시작했다. 호날두의 트레이드마크인 '호우' 세레모니를 외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혹은 산토스 감독이 자신들에게 고문 같은 시간을 안겨주고 있는 하무스 선수 대신 호날두를 투입해주길 바라는 스위스 축구팬들의 외침이었을지도 모른다.마치 색이 바랜 부적같이 호날두가 경기장으로 들어섰지만, 중요한 월드컵 경기에서 의미 있는 기여를 하기 위한 것이라기보단 팬들을 위해 얼굴을 비춘다는 느낌이 더 강했기에 조금은 어색했다. 심지어는 당혹스러운 느낌마저 들었다.
실제로 호날두가 공을 받을 때마다 관중석에선 호날두의 마법을 보고 싶은 기대감이 감돌았다. 그리고 호날두가 슛을 들이밀며 또 한 번 마법이 펼쳐질 뻔했지만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가면서 야유가 터져 나왔다.사진 설명,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호날두는 관중들에게 박수를 보낸 뒤 이번 월드컵에서 위협적일 정도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마땅히 축하받아야 할 팀 동료들에게 축하와 영광의 순간을 돌리며 먼저 먼저 라커룸으로 향했다.그러나 모로코전에서 선발로 나서긴 힘들어 보인다.호날두는 한때 미래 그 자체였다. 그러나 이제 하무스나 레앙과 같은 신예 스타들이 나타나면서 점점 과거의 스타로 남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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