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동영상에 은밀한 댓글 달기 등을 활용해 북한 공작원과 지령문을 주고받았습니다.\r민노총 간첩 충성맹세
지난 1월 18일 오전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울 사무실 앞에서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압수수색을 규탄하고 있다. 국가정보원과 경찰청이 이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민주노총 서울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들어갔다. 국정원은 제주 'ㅎㄱㅎ', 창원 '자통' 등 간첩단 혐의 지하조직 사건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강제 수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법원으로부터 민주노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았다. 뉴스1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민주노총 조직쟁의국장 출신의 석모씨 등이 북한에 이런 충성 맹세문을 여러 차례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대를 이어 충성하자” 김정은에 충성맹세 공소장에 따르면 석씨는 2018년부터 북한 문화교류국에 김일성·김정일·김정은 삼부자 대한 충성맹세문과 사상학습 결과를 주기적으로 보고했다. 북한 문화교류국은 같은 해 12월 3일 이들에게 “새해와 1월 8일을 맞아 총회장님께 드리는 축전을 15일 전까지 보내라”고 지시하는 등 주기적으로 충성맹세를 요구했다.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는 조선반도에 김일성·김정일주의를 온 겨레 성원 모두가 우러르는 주체 혁명의 새 세상을 열어주시었습니다” 이들은 수사기관의 미행·감시 등을 피하기 위해 하부 조직원이 상부 조직원과 1대 1로 연락하는 ‘단선연계 원칙’을 적용해 비밀스럽게 활동했다. 북한 문화교류국과 연락할 때도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이른바 ‘간첩 통신’으로 불리는 스테가노그래피뿐만 아니라 민주노총 게시판, 유튜브 동영상에 은밀한 댓글 달기 등을 활용해 북한 공작원과 지령문과 보고문을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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