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250억원·우승상금 45억원' PGA 피닉스오픈 9일 개막
김동찬 기자=우승 상금이 한국 돈으로 45억원에 이르는 미국프로골프 투어 WM 피닉스오픈이 9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에서 개막한다.특히 올해 대회는 마지막 날인 12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미국프로풋볼 슈퍼볼이 이어져 대회장의 축제 분위기가 더 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총상금 820만 달러였던 이 대회는 올해 총상금이 2천만 달러로 2배 이상 늘었다. 우승하면 360만 달러를 받는다.올해 상금이 이렇게 많이 늘어난 것은 PGA 투어가 2022-2023시즌 17개 대회를 '특급 대회'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17개 대회는 4대 메이저 대회와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PGA 투어의 3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 9개 일반 대회로 구성됐다.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는 지난해 우승했거나,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던 선수만 뛸 수 있기 때문에 출전자 수가 많지 않은 대회다.이 '특급 대회'들에는 상위 랭커들은 사실상 의무적으로 나와야 한다.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도 그래서 피닉스오픈을 올해 첫 PGA 투어 대회 출전 대회로 삼았다.세계 랭킹 20위 이내 선수 가운데 18명이 나오는데 빠지는 2명은 LIV 시리즈 소속인 4위 캐머런 스미스와 PGA 투어 멤버지만 이번 주 휴식을 택한 8위 윌 잴러토리스다.같은 기간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오만이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리는데 브룩스 켑카, 호아킨 니만, 루이 우스트히즌, 세르히오 가르시아, 그레임 맥다월 등이 LIV 시리즈 소속 선수들이 대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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