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5·18 민주화운동의 진상을 밝히리라는 기대 속에 출범한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가 24일 종합보고...
정다움 기자=5·18 민주화운동의 진상을 밝히리라는 기대 속에 출범한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24일 종합보고서 대국민 보고회를 끝으로 4년간 활동을 사실상 종료했다.활동 종료로 미완의 쟁점에 대한 추가 조사는 불가능해졌지만, 조사위는 '국가에 대한 권고' 사항으로 5·18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신현우 기자=24일 오후 서울 중구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대강당에서 종합보고서 대국민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2024.6.24 [email protected]·18 당시 행방불명자로 신고된 242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이 가운데 55명은 5·18과 무관하다고 결론 내렸다.특히 보수 세력이 5·18을 폄훼하는 데 활용한 '북한군 투입설'은 실체와 증거가 없는 허위 주장이라고 단정했다.
권고 사항에는 5·18 정신의 헌법 전문 반영, 5·18 정신을 기리기 위한 유·무형 사업이 국가 지원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사업 기본법' 제정 등이 포함됐다.특히 온전하게 밝혀지지 않은 행불자, 암매장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특별기구를 설치하고 지속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피력했다.조사위 관계자는"명확하게 밝혀내지 못한 쟁점들이 있었지만, 전원위원회 위원들의 의견, 지적 등으로 활동을 잘 마무리하게 됐다"며"조사위가 작성한 종합보고서가 5·18 진상규명의 새로운 출발이 되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신현우 기자=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대강당에서 열린 종합보고서 대국민 보고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2024.6.2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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