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봉사 소위' 보고 마음 열었다...5·18단체, 계엄군 묘역 참배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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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마음을 열기 시작한 건 지난해 계엄군 출신 시민을 만난 뒤부터입니다.\r민주화운동 단체 계엄군

지난 17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사병 묘역에서 황일봉 5·18 부상자회 회장, 정성국 5·18 공로자회 회장, 홍순백 5·18 유족회 상임부회장이 묘비에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황일봉 5·18 부상자회 회장, 정성국 공로자회 회장, 홍순백 유족회 상임부회장 등 임원단은 최익봉 대한민국특전사동지회 총재 안내로 계엄군과 경찰 묘역을 참배했다. 현충원에는 계엄군 장교 3명과 사병 20명, 경찰 4명이 안장돼 있다.

황 회장은 참배를 마친 뒤 최 총재에게 특전사동지회 중앙 차원에서 광주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건의했다. 최 총재 등 특전사동지회 모두 흔쾌히 찬성했다고 한다. 특전사동지회 150여명은 다음 달 19일 5월 3단체 사무실을 찾을 예정이다. 이때 5월 단체 150여명과 함께 매년 5·18묘역에 참배하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화해와 감사-새로운 도약 공동 선언식’을 하기로 했다. 이날 5·18묘역도 찾을 예정이다.5월 단체 임원이 마음을 열기 시작한 건 지난해 12월 11일 옛 광주 국군통합병원 터에서 청소 봉사를 하던 계엄군 출신 시민을 만난 뒤부터다. 이 병원은 5·18 당시 고문과 폭행 피해자들이 치료를 받았던 곳으로 현재는 국가폭력 피해자를 위한 국립 트라우마센터 건립이 예정돼 있다. 청소하던 계엄군 출신 시민은 5·18 당시 대원 80명을 데리고 시민 진압 작전에 투입됐던 박성현 대위였다.

5월 단체는 조심스럽게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5월 항쟁 당시 군인들은 명령 복종에 어쩔 수 없이 부당한 지시를 따랐단 점, 그 기억과 죄책감으로 43년 동안 고통받아왔던 점 등을 고려하면 계엄군 또한 피해자일 수 있단 생각이 들어서다. 5월 단체와 특전사동지회 첫 공식적인 행사도 진행됐다. 지난 11일 특전사동지회 광주전남지부 관계자 3명은 군복을 입고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에 있는 5월 단체 사무실을 방문해 감귤 20박스를 전달했다. 마음의 문을 연 5월 단체는 특전사 군복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었음에도 이들의 방문을 환영했다.일부 5·18 단체 회원 등은 이번 계엄군 참배가"시기와 절차가 적절치 않다"며 아쉬워 하고 있다. 김형미 오월어머니집 관장은 “회원 대부분이 계엄군 묘역 참배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조진태 5·18기념재단 상임이사는 “국가기관인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조사 과정이 진행 중이며, 책임자들은 반성은커녕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계엄군 참배는 아쉬운 부분"이라고 전했다.황 회장은"현충원 참배를 위해 상경하는 길에서 많은 비판이 있을 거라 예상했다"고 한다. 다음은 황 회장과 정 회장의 1문 1답.“5·18민주화운동 희생자는 세 부류로 크게 나뉜다. 계엄군 총·곤봉·대검 등에 사망한 분과 행방불명된 분 가족이 유족회다. 계엄군에게 폭행이나 총상을 당한 피해자와 구속된 분은 부상자회, 경찰 등에 연행·구금되거나 민주화 운동 활동을 한 분 등은 공로자회 회원이다. 3단체는 공식 단체로 회원 복지를 우선시하고 그다음에 5·18 정신을 선양·계승·발전시켜 나가는 일을 한다.”“사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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