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인턴과 다를 바 없는 스무살의 일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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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인턴과 다를 바 없는 스무살의 일하는 마음 일하는_사람책 서평_에세이 같이_먹고사니즘 현장실습생 청년노동자 최문희 기자

평범하게 먹고사는 사람의 탈을 쓰고 싶었다. 틈틈이 부모에게 돈 부치고 양말을 기어 신어도 우여곡절을 겪었음을 티 내지 말자. 그 탈을 벗지 말자. 주위 사람들이 너를 변방으로 밀어낼 테니까.

특성화고 학생들을 주제로 다룬 언론 기사를 살펴보면 현장실습생의 고통에 초점을 맞춘 경우가 많다. 상사의 지시에 따를 수밖에 없는 환경에 내몰렸다거나 미숙련공의 안타까운 사고 직후 유족의 슬픔을 조명하는 경우도 흔하다. 어린 노동자의 비극적 표현에 함몰하지 않은 책을 만났을 땐 다양한 색을 가진 친구를 마주하는 것처럼 반가웠다. 그는 업무 공책을 탑 쌓듯 쌓았다. 공책 한켠에는 후배에게 가르쳤던 업무를 정리하고 업무 시 강조해야 할 점과 개선점들을 기록했다. 함께 일하는 동료의 안전을 위한 마음도 정비했다. 그렇게 지새운 저녁은 대학을 졸업하고 일을 시작하는 인턴의 저녁과 다르지 않다.작가는 대학을 다니는 친구를 따라 그리스 비극을 다룬 스터디에 동석하기도 한다. '공부 꽤나 하는' 이질적인 세계에 관해"생각보다 훨씬 기득권"이라고 솔직하게 말한다. 그 경험을 영화 의 세계관에 비유하기도 한다."저게 하도 오래 닫혀 있으니까 이젠 벽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실은 저것도 문이란 말이야!"라고 외치는 남궁민수의 대사를 복기하며 모종의 닫힌 사회적 문을 골똘히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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