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대통령들의 별장이었던 청남대에 모노레일과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됩니다.\r청남대 관광 모노레일 케이블카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올해부터 물멍 쉼터와 피크닉 공원, 야외 웨딩 공간 조성, 관람객 보행 편의시설 설치 등 15대 혁신과제를 추진한다. 이 중 환경규제를 따져봐야 하는 전망대 모노레일과 대청호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를 장기 과제로 선정했다. 지난해 12월 구성한 청남대 관광정책 자문위원회 회의와 문의면 주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다.
2005년을 기점으로 방문이 줄기 시작해 2009년 연간 관람객 수가 50만여 명으로 떨어지며 애물단지 취급을 받았다. 매년 관리비 수십억 원을 쓰고도 입장료 수익이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2010년부터 13.5㎞ 둘레길 조성, 대통령기념관·임시정부기념관 건립 등 노력을 했지만, 여전히 한해 30억~60억원씩 적자를 내고 있다. 연간 평균 관람객 수는 80만명, 지난해 50만명이 다녀갔다.청남대 방문객 50만명으로 뚝 충북도가 발표한 청남대 15대 혁신과제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수익성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의 핵심공약인 레이크파크는 대청호를 비롯한 충주호, 괴산호 등 수변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청남대를 레이크파크 사업의 랜드마크로 구상 중이나 상수원 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에 개발이 제한된 상황이다.
충북도는 먼저 청남대 주차공간 확대에 나선다. 현재 구 연병장 부지에 조성된 주차장 665면을 1626면으로 늘리기로 했다. 5월께 청남대 인터넷 사전 예약제를 폐지하면 관람객이 더 들어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현 주차장 위쪽에 있는 밭과 배수로 주변 도로, 정문 쪽 양묘장을 주차장으로 쓸 계획이다. 비수기엔 캠핑 카라반 축제를 열어 빈 주차장을 활용한다.물멍쉼터·피크닉 광장·야외 웨딩 공간 마련 사람 통행이 적은 수변 곳곳이 사업 대상지다. 대통령기념관 2층 세미나실은 ‘영빈관’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시설개선 후 기업 콘퍼런스와 전국적인 행사를 유치한다. 세미나를 열면 충북도는 대여료를 받을 수 있다. 청남대 안에서 조리할 수 없는 탓에 외부에서 음식을 만들어서 회의장에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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