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못가고 가게 지킨다' 극한호우 쏟아진 상도동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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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못가고 가게 지킨다' 극한호우 쏟아진 상도동의 밤 반지하_폭우 폭우_피해 반지하 특별재난지역 상도동 박수림 기자

아이 둘과 함께 시장을 찾은 정아무개씨가 다급히 소리쳤다. 11일 오후 서울 동작구 상도동 성대시장 사거리. 10분 가량 쏟아진 비에 흙탕물이 차오르면서 순식간에 일대가 마비됐다. 사거리를 건너려던 주민 20여 명은 발이 묶여 움직이지 못했고, 인근 상인들은 급하게 물막이판을 설치하느라 분주해졌다.

오후 3시께 폭우가 쏟아지자 근처에 있던 상인들은 마음이 급해졌다. 몇몇은 입구 옆에 뉘여놓은 물막이판을 입구에 설치했다. 물막이판을 설치하던 상인 B씨는"물막이판과 바닥 사이에 틈이 생겼다"며 옆에 있던 동료를 향해"신문지를 챙겨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오후 3시 45분께, 성대시장 사거리에 흙탕물이 차올랐다. 아이 둘을 데리고 길을 건너려던 상도동 주민 정아무개씨는"작년 폭우 때도 이 사거리부터 물이 차올랐다"면서"애들이랑 같이 나왔는데 어떡하냐"고 말했다. 같은 자리에서 15년째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는 이아무개씨도"아, 올해 또 이러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작년에 허리까지 물이 차오를 정도로 가게가 다 잠겼다"면서"정부 보상금은 조금이었다"고 불만을 토했다."비만 오면 자다가 놀라 일어나"오후 4시 도착한 재난문자에는 상도동 바로 인근인 신대방1동에"시간당 72mm 이상의 강한비로 침수 등이 우려된다"고 적혀 있었다. 발신자는 기상청. 코로나 등으로 익숙한 행정안전부가 아니었다. 기상청은 올해부터 수도권을 대상으로 1시간 강수량이 72㎜를 넘는 경우에는 극한호우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기로 했다. 상도동을 비롯한 신대방동 등 몇몇 곳이 동작구 내에서 극한호우 재난문자를 수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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