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서울 구로구·영등포구·동작구 일대에 첫 ‘극한호우 재난문자’를 발송한 가운데 지하철 일부 노선의 운행이 중단되는 등 소식이 전해지자 직장인들의 퇴근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 동작구 등에 한 시간 동안 72mm가 넘는 비가 내린 11일 서울 양천구 오금교에서 바라본 안양천이 범람해 있다. 문재원 기자
서울 구로구의 한 정보기술 기업에 다니는 김모씨는 이날 “재난문자가 발송되고 조기퇴근 공지가 내려와서 오후 4시40분쯤 퇴근했다”며 “비가 많이 온다고 일찍 퇴근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 비가 정말 무섭게 내리고 극한호우란 표현까지 나오니 앞당긴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씨는 “지인들에게 얘기하니 제대로 된 직장이라고 했다”며 “다들 퇴근 걱정을 하더라”라고 했다. 서울 지역은 도로 상황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노들로에서 올림픽대교 하남 방향 진입 연결로가 물 고임으로 전면 통제됐고, 동부간선로 의정부 방향 성수JC에서 성동JC 구간과 올림픽대로 하남 방향 여의상류에서 한강대교 남단 구간도 물 고임 현상으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서울시는 27개 하천의 출입을 전부 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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