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규명 15년' 일본 유가족들의 확신 '이태원 독립조사, 바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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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규명 15년' 일본 유가족들의 확신 '이태원 독립조사, 바로 해야 한다' 이태원참사 책임자처벌 한국 진상규명 일본 조혜지 기자

" 다른 대책에 중점을 두고 있었습니다. 이 세상은 사망자가 나오지 않으면 아무 것도 개선되지 않는 것일까요."언뜻 보면 10.29 이태원 압사 참사의 증언처럼 보이는 이 말들은 20여 년 전인 2001년 7월, 일본 효고 현 아카시 시 불꽃놀이 축제 압사 참사를 겪은 희생자들의 유가족들이 수기로 남긴 말이다. 희생자 11명, 부상자 247명이 고통 받은 참사 이후 유가족들은 시와 경찰, 경비업체 등 책임 주체를 대상으로 민·형사상 재판을 이어왔다. 그 세월만 15년이다.무너진 혼잡 경비 시스템, 부재했던 재난 방지 대책, 책임자들의 면피와 불성실한 조사... 아카시 참사 유족들은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해 온 지난 기록들을 엮어 참사 발생 꼬박 21년 만인 지난해 7월 21일, 400여 페이지 분량의 책 를 펴냈다. 그로부터 3개월 여 뒤, 한국에서 159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가 일어났다."큰 충격을 받았다.

양갈래로 머리를 묶은 딸의 영정 사진을 들어보이며 "이런 자리 때마다 늘 함께 한다"고 했다. 들썩이며 눈물 흘리는 그의 손을 이종철 이태원유가족협의회 회장이 가만히 잡았다. 그리고 함께 오열했다.같은 날 오전 9시께, 전날 오후 한국에 도착한 두 아버지는 서울시청 앞 시민분향소부터 찾았다. 국화꽃을 들고 시민들의 조문을 받던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안내를 도왔다. 두 사람은 이태원참사 희생자들의 영정을 향해 절을 하고, 분향을 시작했다.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은 두 사람을 일본인 희생자의 영정 앞으로 안내하기도 했다. 역시 두 사람은 두 손을 모으고 영정을 향해 번갈아 절을 했다.아카시 참사 유가족 : "똑같습니다. 그 자리에서 시간이 멈춰 버렸습니다.""저희 아이는 40대라, 아이가 둘이나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그걸 풀어주는 것이 할머니의 일이라 생각해 열심히 나오고 있어요. 시민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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