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팡이 없이 다니는 건 이 운동 덕분' 86세 할머니의 자부심 탁구 주말자 고양신문 황혜영
경기 고양시 일산동에 위치한 한광선탁구클럽에서 만난 주말자 어르신은 여느 동호인과 다를 것 없이 게임에 열중하고 있었다. 국가대표 탁구선수 출신 한광선 관장은"86세 어르신이 테이블 앞에 서 있는 것 자체가 대단한 거다. 하지만, 상대 공도 막힘없이 받아내는 모습을 보면서 동호인들의 본보기가 될 거라 생각한다"며, 주말자 어르신을 소개했다.
부산에 살던 주말자 어르신은 지난 2004년 일산으로 왔다. 이사 오고 가장 먼저 한 것이 탁구클럽을 찾은 것이다. 한평생을 탁구와 함께했으니, 다른 스포츠에 눈 돌릴 시간도 없었다. 한동안은 아파트 단지 내 탁구장이나 공공체육관 내 탁구장을 이용하다 2016년부터는 한광선탁구클럽에 다니고 있다. 한 번 올 때마다 최소 세 명과 시합하는데 다른 동호인들이 직접 어르신을 지목하기도 한다. 시합 때만큼은 시니어 동호인이라고 봐주지 않는다. 주말자 어르신 또한 상대의 기세에 맞춰 공을 받아낸다. 본격적으로 대회에 나가 우승을 한 건 노년기에 접어들면서인데, 일산으로 이사 오고 난 이후 2005년도부터는 경기도지사배 탁구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9월에 열리는 고양시의장배 탁구대회에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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