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한개, 기후위기는 한계'... 윤 정부에 화낸 4천여명 기후정의파업 기후위기 환경부 기후정의 생태학살 정수근 기자
농어촌 파괴하는 기후대책 중단하라! 기후위기 범죄집단, 탄녹위를 해체하라!"이날 집회에는 414기후정의파업조직위원회에 가입한 350개 단체 소속 회원, 814명의 추진위원 및 시민 등 무려 4천여 명이 참여했다. 집회 참여를 위해 전국 27개 지역에서 40여 대의 참가단 버스가 운행됐다.
이들은 선언문에서"모든 게 점점 또렷해지고 있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1.5도의 약속, 기후변화 당사국총회의 화려한 말들 뒤에 감춰졌던 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지난 삼십 년 동안 반복된 각국 정부와 기업의 해법은 이제 기후붕괴까지 채 십 년도 남지 않았다는 고백이 되었다. 모두의 위기라며 호들갑을 떨었지만 위기는 노동자, 농민, 가난한 사람들,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진단한다."위기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이다."2019년 한국사회에 기후위기가 울려 퍼진 이후 코로나19 보건위기, 돌봄위기, 에너지위기에 이어 고금리 고물가가 쏘아 올린 경제위기까지 연이은 위기들의 연쇄는 기후위기가 온실가스 그 이상의 문제임을 직감하게 한다. 바로 자본이 초래한 위기가 서로 다른 이름의 위기로 우리를 덮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래서 이들은"어떤 책임을 물어야 하는가? 무엇을 바꿔야 하는가?"라며"이윤을 위해서라면 모든 걸 집어삼키는 자본의 저 잔혹한 폭력을 멈춰야 한다. 기후위기 시대에도 버젓이 건설되는 석탄발전소와 핵발전소, 돈만 되면 아무 곳에나 들어서는 재생에너지 시설들, 발전소와 함께 노동자의 삶도 폐쇄하겠다는 정부"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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