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외상 수련센터 예산, 국회 전액 삭감' 오세훈 주장은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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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구로병원 중중외상 전문의 수련센터가 정부 예산 삭감으로 운영 중단 위기에 처하자, 서울시에서 재난관리기금 5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관련기사 : '중증외상 수련센터' 급한 불 껐다... 오세훈 '5억 투입' https://omn.kr/2c433). 오세훈·국민의힘 '중중외상 수련센터 9억 예산, 국회 심사 과정에서 전액 삭감' ...

고려대구로병원 중중외상 전문의 수련센터가 정부 예산 삭감으로 운영 중단 위기에 처하자, 서울시에서 재난관리기금 5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그런데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최근 중증외상 전문의 양성을 담당했던 고대구로병원 수련센터가 문 닫을 위기에 처했다"라면서"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지원 예산 9억 원이 전액 삭감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그는 6일 자신의 SNS에"2025년 예산에서 중증외상 전문의 양성 예산은 지난해 예산에서 전액 삭감된 '0'원이었다"라면서"복지부마저도 본인들이 9억 예산을 책정했으나 기재부에서 깎였다고 설명했다. 이것을 되살린 것이 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의원들이다. 0원이던 예산을 8억 8천 증액해 복지위에서 의결했다. 하지만 정부여당의 증액 협상 거부로 끝내 반영되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소위는"내역 사업 '외상학 전문인력 양성'은 중증외상환자를 전담하는 전문인력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수련 전문의를 대상으로 인력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외상 전담인력 양성을 위한 내역사업 유지를 위해"라고 증액 이유를 밝혔다.

보건복지부도 지난 5일 보도설명 자료에서"'외상학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정부 예산 편성 시 별도로 반영되지 못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예산 증액이 의결되었으나 최종안에는 반영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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