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길게 해도 되나' 목청 높였다…원희룡·한동훈 미묘한 경쟁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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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주자 주도권 싸움을 놓고 미묘한 경쟁을 벌이는 것처럼 보였다'\r원희룡 한동훈 경쟁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전세 사기 대책을 발표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주현 금융위원장, 박 의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김성룡 기자

키는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잡았지만, 시선은 경쟁하듯 발언하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로 쏠렸다. 원 장관은 각종 질문에 손짓을 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매입임대 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뒤 야당을 향해 “국민 혈세로 피해자 보증금을 대납해준다”며 각을 세웠다. 두 사람이 더욱 주목받는 것은 이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친윤 주자라는 점 때문이다.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도 여권 차기 주자로 거론되지만, 당내에서는“주류인 원희룡·한동훈 장관이 스포트라이트를 더 받을 수밖에 없다”는 말이 나온다. 두 사람 모두 핵심 부처 장관인데다가 서울대를 나온 검사 출신 엘리트라는 점에 주목하는 이들도 많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원 장관은 지난 대선에서 선대위 정책본부장으로 짜임새 있는 정책을 만들었고 이후 국토부를 이끌면서 과단성 있는 정책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며 “반면에 한 장관은 윤 대통령 핵심 측근으로 젊고 유능한 이미지로 황태자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어 두 사람의 미묘한 경쟁 구도가 점점 세질 것”이라고 했다.당내에서는 내년 4월 치러질 22대 총선이 두 사람의 정치적 향배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원 장관이 최근 서울 동작구 노량진1동으로 이사하자 정치권에서는 ‘동작갑 출마설’까지 돌았다. 3선 의원 출신인 그가 수도권 선거를 끌어야 한다는 주장도 적지않다. 다만 원 장관은 일단 출마설은 부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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