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펴낸 '조국사태 분석가' 박지훈 데브퀘스트 대표
지난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의 최대 승자가 '조국혁신당'이라는 데 이의를 다는 이는 거의 없다. 전국에서 24.25%를 득표해 비례대표 12석을 얻었고, 11%대에 그친 대구·경북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20% 이상의 고른 득표율을 기록했다. 창당 선언에서 총선까지 57일 동안에 일궈낸 성과였다. 일부에서는"'꼬리'이 '몸통'을 흔들 수 있다"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검찰과 전쟁을 치러온 지난 5년, 본인은 물론 가족까지 '도륙'을 당하면서 그는 어느새 자타 공인의 '투사'가 되어버렸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종종 깨닫게 되는 사실 중 하나가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조국은 바뀌었다. 그는 학자에서 투사로, 정치인으로 확실히 바뀌었다.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변화다." 조국 대표는 지난 2023년 11월 6일 유튜브방송 에 출연해 총선 출마에 대한 질문을 받고"지금 재판을 받고 있는데 최대한 법률적으로 해명하고 소명할 것이다"라며"이것이 안 받아들여진다면 비법률적 방식으로 저의 명예를 회복하는 길을 찾아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답변했다. 그가 언급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비법률적 방식'은 총선 출마, 즉 정치 참여를 뜻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이후 정책싱크탱크인 '리셋코리아행동' 출범을 주도했고, 2월 13일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박 대표는"조국 대표는 자기가 재단당한 잣대가 옳다면 적어도 자신과 가족을 응징한 윤석열·한동훈도 똑같은 잣대로 다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조국 대표는 그것을 '정당한 응징'이라고 애기했는데, 자기를 때린 사람에게 똑같은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공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응징은 정치 참여의 명분이라기보다는 거쳐가는 하나의 과정, 스텝일 뿐이지 핵심적인 것은 아니다, 명분은 검찰개혁, 검찰독재정권 조기종식, 사회권선진국 만들기다"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민주당이 국민들이나 지지자들이 바라는 방향과 괴리가 있는 결정을 하는 경우가 있어서 조국 대표가 민주당에서 부족함을 느끼는 것 같다"라며"조 대표가 국민들과 지지자들이 바라는 염원을 당 정책으로 잘 정리하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조국 대표의 대법원 판결 전망과 관련해서는"부인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재판에서 포렌식 증거를 무시하고, 판결문에서 최성해 동양대 총장 이름을 다 뺐던 분이 대법관이 됐고, 조국 대표 대법원 판결의 주심을 맡고 있다"라며"법리적으로는 주요 혐의에 무죄를 내려야 하지만 아주 비관적이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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