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상영, 엽서 보내기 등 전북 장수에서 '새만금 수라 갯벌'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 열려
장수교육청, 장수지역 활력 센터, 장수 민중의 집, 장수 YMCA, 장수 공무원, 공무직 노동조합 등 20개 단체는 수라 장수 상영추진위를 구성하여 10월 25일~29일 총 9회에 걸쳐 장수지역 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회를 했다. 또한 영화 관람 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수라 갯벌에 대한 의견을 보내는 엽서 보내기 운동도 함께 펼쳤다.
영화 관람 후 한 초등학교 학생은 국토교통부 장관에게"그 아름다운 갯벌을 굳이 매립할 필요가 있나요? 차라리 매립할 돈으로 갯벌을 홍보해서 아름다운 관광지로 재탄생을 시키는 게 경제적 이득이라고 생각하고 환경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제발 갯벌을 매립시키지 말고 투자를 해주세요"라고 엽서를 썼다.이번 행사를 준비한 실무진 중 한 명인 김희정님은 이번 행사의 준비 과정과 취지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수라를 장수군에서 볼 수 있게 되기까지 5개월이라는 긴 준비 시간이 있었어요~ 지난 6월 송명헌님이 장수군에서 투명 방음막에 부딪혀 죽은 새 사진을 공유해 주셨어요~ 그것을 보고 이 문제에 관심있는 수남초등학교 최윤정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어 장수군 생태환경교육지원단 선생님들에게 공유했어요. 야생조류 유리 충돌 관련 교육과 방음벽 스티커 붙이기로 할 수있을지 찾아보기로 했지요.
함께 영화제를 준비한 최윤정님은 학교에서 아이들과 새 그리기 행사와 수라의 꿈 노래 배우기 등을 통해 갯벌과 생명의 소중함을 나누고 수라 관람을 했다고 한다. 최윤정님은 영화를 본 아이들이"전라북도에 이런 일이 일어나는 줄 몰랐다며","학교에서 이런 걸 많이 가르쳤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고 한다. 또 아이들이 수라 갯벌로 사행시 짓기를 하는 등 엽서 쓰기에도 적극적이었다고 했다. 어른들도"새만금 사업이 오랜 세월 진행되는 동안 도민으로서 너무 몰랐다"며"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최윤정님은 장수가 금강의 첫물이고, 새만금 수라 갯벌은 만경강 끝물이니 투명 방음막으로부터 야생 조류를 보호하는 것 등을 지역에서 실천하면서 수라 갯벌도 함께 지키고 싶다고 했다. 또 아이들이 손수 쓴 엽서가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달되어 부디 아이들의 소망이 외면당하지 않기를 바랐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볼리비아 “외교관계 끊겠다” 이스라엘에 등 돌리는 남미콜롬비아·칠레, 학살 비판주이스라엘 자국 대사 소환브라질도 “제발 멈춰라” 이스라엘의 팔레스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비싼 차 타도 세금 안내지롱~”…사장아들 법인차에 ‘이것’ 붙인다국토부, ‘법인승용차 전용번호판 도입’ 개정안 행정예고 차값 8천만원 이상 적용 ‘연두색 번호판’ 달아야 국회의원 차량은 예외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눈에 확띄는 연두 번호판 도입 … 무늬만 법인차 막는다국토부, 내년 1월1일 시행차량가액 8천만원 이상 적용기존 차량 소급적용은 안해3억이상 슈퍼카 75%가 법인차稅혜택 위해 회사명의 구입후오너 가족들 사적유용 속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홍익표 '김포-서울 편입? 뜬구름 잡지 말고 5호선 연장부터'국토부 5호선 연장노선 확정 미루기 꼬집어... "종합적 국토상생발전방안 위해 국회 TF 만들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빌라왕 사태 1년 ‘공범들’ 여전히 활개…불법 450건 적발됐다중개보조원·무자격자 영업행위 버젓이 국토부, 공인중개사 제도개선한다지만 ‘윤리교육’ 등 교육시간 늘리는 데 초점 정부, 전세사기 단속 기한없이 지속키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치즈 불닭’ 밀키트에 식중독균 득실···“이 제품 먹지 마세요”‘치즈 불닭’ 간편 조리 세트에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가 검출돼 당국이 판매중지와 회수에 나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