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희 결승골' 포항, '이승우 퇴장' 수원FC 꺾고 개막 2연승 SBS뉴스
포항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 수원FC와 원정경기에서 고영준, 정재희의 연속 골을 묶어 2대 1로 이겼습니다.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0대 0으로 비겼던 수원FC는 다시 시즌 첫 승을 미뤘습니다.포항은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습니다.부심은 고영준의 오프사이드를 지적하며 깃발을 들었지만 비디오판독을 통해 골로 인정됐습니다.제카가 상대 미드필드에서 압박을 피해 절묘한 침투 패스를 찔러줬고, 정재희가 골지역 정면으로 달려들며 골키퍼, 수비수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앞에 떨어진 공을 오른발로 빈 골문에 차 넣었습니다.
이후 수원FC가 공세를 펼쳤으나 포항 골문을 더는 열지 못했습니다.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승격팀 대전하나시티즌 간 경기는 난타전 끝에 3대 3으로 비겼습니다.후반 13분 교체 투입된 김인균이 2골을 터트리고 티아고가 1골 1도움, 이진현이 2도움으로 활약했습니다.대전 골키퍼 이창근이 찬 공이 상대 미드필드 오른쪽에 있던 이명주에게 연결됐고, 이명주가 힘들이지 않고 왼발로 찬 공이 골문으로 굴러 들어갔습니다.티아고는 강원전 선제 결승골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습니다.하지만 인천이 후반 31분 하프라인 오른쪽에서 송시우가 건넨 공을 에르난데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안까지 몰고 간 뒤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다시 균형을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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