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역할 대신해온 건설노조...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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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역할 대신해온 건설노조...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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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역할 대신해온 건설노조...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겁니다' 건설노동자 건설노조_탄압_규탄 장영우

최근 정부와 다수 언론은 건설노조를 '불법을 일삼는 조직', '건폭'이라 지칭하며 탄압하고 있다. 경찰은 불법행위를 찾아내겠다며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천 경찰청은 지난 2월 2일 민주노총 건설노조 경인본부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기도 했다."노조 만들고 나서야 비로소 '저녁이 있는 삶' 생겨"- 최근 정부에서 건설노조를 탄압하고 있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합니까?

건설현장이라는 위험한 환경에서 장시간 일하다 보니 산재도 많았지요. 지금도 노동환경이 열악하지만, 과거에는 더했지요. 이런 노동환경을 개선하고자 2007년 타워크레인, 일용직 노조, 건설운송노조 등 건설현장에서 따로 구성되어 있던 노조를 단일노조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노동조합 활동을 통해 공휴일, 명절에 유급 수당을 도입했고 직종별로 임금을 명시했습니다. 현장에서 노동시간이 줄어드니 산재사고도 당연히 줄었습니다. 이렇게 현장의 많은 변화를 이끈 노동조합은 노동자의 삶과 일터를 바꾼 희망을 준 조직이라고 생각합니다.""건설업은 제조업 등의 사업과는 다른 특성이 있습니다. 수주산업인데 그 건물이 다 지어지면 건설노동자들은 필요 없게 되죠. 다음 일자리가 바로 구해지지 않으면 바로 실업 상태가 돼요. 노동자들은 가족과 떨어져 일자리를 찾아 전국으로 돌아다녔고, 실직과 단기간 취업을 반복하며 늘 고용불안에 시달렸습니다.

요즘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다 보니 건설현장이 줄어든 건 있습니다. 현장이 줄어들면 노동자들의 일자리가 확보되지 않으니 이에 대한 불안감은 있는 거지요. 한편 건설사들은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노동조합을 만나려 하지 않습니다. 원청인 시공사가 책임지고 전체적인 관리 감독을 해야 하는데 하질 않습니다. 몇 단계 하청인지, 노동자들이 어떻게 일하는지는 관심이 없습니다. 이런 구조가 부실 공사를 만드는 것이지요. 또한 건설산업은 오랫동안 불투명하게 운영되어 왔습니다. 건설 원가 공개 등을 통해서 투명하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보는데 건설사들은 절대 공개하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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