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백근 경상국립대 의대교수 "국립의대 정원 확충, 공공의대 설립 등 우선 고려해야"
"해결의 주체 가운데 하나인 의대교수들은 오는 25일부터 사직서를 내기로 결정했다. 정부·국가권력이 전문가집단·경제권력과 벌이는 갈등이다. 국가와 경제권력이 갈등을 빚으면 시민사회의 고통은 더 가중된다.
정부 방침 관련해서는"지역의료‧필수의료가 굉장히 취약하기에 강화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고령화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고령화 시대에는 의료 수요가 증가한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의사를 늘려야 한다. 충분한 의사 수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라고 짚었다.정 교수는"정부와 의료계 모두 의사 수를 늘려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한다. 그러나 방법론 차원에서는 다르다. 의료계는 현재 정부의 방침이 옳지 않다고 본다"라며"의대 정원 확충만으로 문제가 다 해결된다고 이야기 할 수 없다"라고 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자료를 언급한 그는"영국 폴란드 아일랜드 등 나라는 모두 우리나라보다 인구 대비 의사 수가 4~35% 더 많다"라며"우리나라의 경우 인구 대비 의사수가 절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조금만 증가해도 증가율이 높게 나온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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