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눈으로 확인한 러시아 국민들은 '잠 못 이룬다'며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r러시아 모스크바 푸틴 전쟁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이 머무는 관저 근처마다 방공미사일 배치에 나섰다. 이를 눈으로 확인한 러시아 국민 사이에선"전쟁이 코앞까지 왔다는 생각에 잠 못 이룬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푸틴 대통령이 ‘고향’이라 부르며 주로 머무는 모스크바 서쪽 외곽의 노보-오가료보 관저, 푸틴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이 가끔 들러 여가를 즐기는 발다이 관저 인근에서도 각각 방공미사일이 목격됐다.모스크바의 지하철역 주변에서 방공미사일을 발견한 한 지역 주민은 모스크바타임스와 인터뷰에서"처음 이 소식을 들었을 때는 가짜뉴스라 생각했다"며"그런데 집 발코니에서 방공미사일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로시니 오스트로프 공원 근처에 사는 한 주민도"모두 불안해하고 있다"며"전선이 확대되고 있는 게 분명한데, 정부에서 어떤 정보도 발표하지 않아 화가 난다"고 신문에 말했다.
수상한 건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한 방공미사일 배치뿐만 아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21일 모스크바 일대에서 군인 150명을 동원해 우크라이군 공습에 대비한 격퇴 훈련을 했다. 이와 관련, 친정부 성향의 러시아 언론인 알렉산더 초크는 “러시아 지도부는 이제 모스크바를 겨냥한 공격이 시간 문제일 뿐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지난해 12월부터 공격용 무인기로 러시아 본토의 군사시설을 타격하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군 드론은 국경에서 약 400~700㎞ 떨어진 러시아 라쟌주의 댜길레보 기지, 사라토프주의 엥겔스-2 기지 등으로 침투해 공격했다.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은 드론 공격을 확대할 기미다. 우크라이나의 방산 업체 우크로보론프롬이 개발해 지난달 최종 시험비행까지 마친 드론의 경우 75㎏ 무게의 탄두를 싣고 최대 1000㎞까지 날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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