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배트플립' 바티스타, 은퇴식 위해 토론토와 하루 계약
[AP=연합뉴스]바티스타는 12일 은퇴식을 위해 친정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하루짜리 계약을 맺었다.바티스타는 2010년대 토론토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외야수로 2004년부터 2018년까지 15시즌 동안 통산 타율 0.247, 344홈런, 975타점의 성적을 올렸다.[MLB닷컴 트위터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photo@yna.co.
kr그는 2015년 10월 15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3-3으로 맞선 7회말 공격에서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린 뒤 잠시 마운드 쪽을 바라보다 다소 거만하게 배트를 허공에 던지는 세리머니를 펼쳤다.이 장면을 기억하던 텍사스는 이듬해 바티스타에게 앙갚음했다.이전까지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던 오도어는 마치 복싱 선수를 연상케 하는 날카로운 주먹질로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마지막 소속 팀인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방출된 뒤엔 고국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으며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한국과 동메달 결정전 등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한편 바티스타에게 강펀치를 날렸던 오도어는 올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59경기를 뛴 뒤 지난 달 방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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