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 준다던 이공계 장려금, 내년 30여곳만…서울대도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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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정부가 내년부터 모든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학생인건비를 지급하겠다며 도입한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한국형 스타...

조승한 기자=정부가 내년부터 모든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학생인건비를 지급하겠다며 도입한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을 첫해에 실제로 받을 수 있는 대학이 최대 30여 곳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학생인건비 통합관리제는 연구개발 과제 인건비를 개별 교수가 관리하는 대신 연구책임자 계정으로 관리하거나 연구기관 단위로 통합 관리하는 제도다.국가 R&D에 참여하는 이공계 석사 80만원, 박사 110만원 인건비를 보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사업에 참여하려면 대학은 학생인건비 통합관리제 중에서도 기관단위를 택해야 한다.

하지만 서울대, 경북대 등 주요 국립대를 비롯해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주요 사립대 상당수가 이번에 공고된 연구개발기관단위 관리기관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이들 대학이 사업을 지원받을지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과기정통부 측은 기관단위 관리를 신청한 대학들이 더 많지만, 일부는 보완이 필요해 이번에는 요건을 만족한 25개 대학만 공고에 포함됐으며 내달 보완을 마무리하면 2월에 재지정해 더 많은 대학을 포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런 만큼 추가 선정을 거쳐도 실제 사업 지원을 받는 대학은 30여 곳에 머무를 전망이다.과기정통부는 당초 60여개 대학의 참여를 전망하며 국회에 400억 원 예산 증액을 요청했지만, 예측보다 참여가 저조한 결과를 받아 든 셈이다.과학계는 대학의 참여 저조 이유로 많은 연구자가 기관단위 통합관리 도입에 부정적인 시각을 보여왔던 점을 꼽는다.

이 관리제는 상대적으로 R&D 과제를 많이 맡은 연구자의 인건비를 떼어 재배분할 수 있는 만큼 연구자들의 불만이 컸던 터라 올해까지 이를 도입한 대학이 4대 과기원을 제외하면 10곳에 불과했다.과기정통부는 대학들을 설득하는 한편 통합관리기관 신청 기회를 늘려 더 많은 대학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보완이 필요한 대학들은 한 달 정도 보완하면 문제없이 지정될 수 있을 것"이라며"통합관리기관 신청은 1년에 한 번이었지만, 내년에는 분기별로 신청을 받고 바로 지정하려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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