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전라북도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조직위는 애초 예상한 수준으로 크게 문제 될 게 없다는 태도지만, 현장 분위기와는 온도 차가 극명합니다.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내리쬐는 햇살과 높은 습도, 세계 잼버리 야영장은 말 그대로 ...
조직위는 애초 예상한 수준으로 크게 문제 될 게 없다는 태도지만, 현장 분위기와는 온도 차가 극명합니다.지나가는 이들 누굴 붙잡고 물어봐도 더위가 가장 참기 힘들다고 입을 모읍니다.[위정모 / 대한민국 참가자 : 뭐가 있을까? 아, 더위가 제일 센 거 같아요. 텐트가 낮에 들어가면 열을 머금어서 안에서 되게 많이 덥기는 해요.]잼버리 조직위는 병원에 다녀간 환자 수를 비롯해 기본적인 통계조차 제때 내놓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습니다.
[최창행 / 세계 잼버리 조직위 사무총장 : 적절히 잘 대응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온열 환자의 경우에 큰 어려움 없이 지원하고 있고….]잼버리 영내 일부 야외 프로그램 등은 전면 중단됐습니다.[주수희 / 잼버리 참가자 학부모 : 아이가 몸 전체 땀띠가 다 올라와 거기서 피가 나는데 응급 처치 같은 건 안 하고 그냥 텐트 안에서 선풍기나 에어컨 없이 재웠다고 하더라고요. 아이 잡을 것 같아서 그냥 다 취소하고….]현 상황을 잘 통제하고 있다는 조직위의 장담에도 애초 예상보다 환자 수가 크게 늘면서 대회를 바라보는 의심의 눈초리는 점점 짙어지고 있습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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