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때문에 담관, 담낭, 십이지장, 췌장, 비장 등 5개 장기 절제술을 받았지만…'\r건축가 안도타다오
안도 타다오 설계의 뮤지엄 산. 자연과 건축, 예술이 어우러진 곳이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안녕하세요. 저는 어제 오사카에서 왔습니다. 오사카는 좀 촌스러운 곳이죠. 여기처럼 문화적이지 않은 곳에서 제가 왔습니다." 일본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지난달 31일 강원도 원주시 뮤지엄 산에서 기자들과 마주하자마자 한 첫인사다. 그는 이어"개인적으로 말씀드리면 사실 저는 계속 절망적인 인생이었다"며"장기를 절제해도, 또 저처럼 학력 없어도 청춘을 유지하며 살아간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평생 '도전 정신'으로 일해온 안도 특유의 화법이다. 도쿄·파리·밀라노·상하이·베이징·타이페이에 이은 일곱 번째 국제순회전으로, 안도의 원본 드로잉과 스케치, 영상, 모형 등 250점을 망라해 보여준다.
전시 제목이 '안도 타다오-청춘'이다. 당신에게 청춘이란. "청춘은 10대, 20대가 아니라 살아있는 동안은 모두 청춘이다. 여러분 모두 청춘을 계속 유지하며 살기 바란다." 17세에 프로 복서로 입문한 그는 고교 졸업 후 15평짜리 술집 인테리어를 맡으면서 일을 시작했다. 건축 공부는 책과 여행으로 했다. 20세에『르코르뷔지에 작품집』을 베껴 그리며 건축 도면을 외우다시피 했다. 63년에 일본 일주를, 65년엔 모았던 돈을 다 털어 7개월간 유럽 해외여행을 했다. 그는"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학력주의 사회다. 난 전문학교도 나오지 않았지만 절망하지 않고, 지금도 계속 희망을 찾아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의 건축에서 중요한 요소는 '빛'이다."르코르뷔지에의 롱샹성당을 보고 빛을 추구하는 것만으로도 건축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그는"빛은 희망이다. 나는 희망이 있는 건축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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