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답이 있다' 테라스에 북한산 들인 서울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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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답이 있다' 테라스에 북한산 들인 서울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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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을 모티브로 삼은 이 집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옥상 테라스다.

편집자주집은 ‘사고 파는 것’이기 전에 ‘삶을 사는 곳’입니다. 집에 맞춘 삶을 살고 있지는 않나요? 삶에, 또한 사람에 맞춰 지은 전국의 집을 찾아 소개하는 기획을 금요일 격주로 에 연재합니다.건축주 전태훈 김성숙 부부도 여느 부부들처럼 아파트에 보금자리를 꾸렸다.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아파트에서 두 아이가 태어나고 출장이 잦은 남편 대신 아내가 집에 머물며 육아 라이프를 이어가고 있을 무렵이었다. 전망은 훌륭했지만 대로에 접해 마음대로 환기를 할 수 없다보니 호흡기가 약했던 아이들이 기침을 하기 시작했고 밤낮없는 병원행이 이어지면서 부부의 생활을 옥죄어왔다. 누군가에겐 로망인 탁 트인 한강뷰 아파트의 통유리가 점점 못마땅해지던 찰나, 늘 만족스럽지 못했던 아파트 생활을 청산하고 이참에 오랜 꿈이었던 주택생활을 해보면 어떨까에 생각이 미쳤다. 서울에서 공기 좋고 물 좋다는 동네를 다 찾아다니던 남편은 우연찮게 어린 시절을 보낸 동네, 서울 은평구에서 가능성을 봤다.

3층 집은 'ㄷ'자 형태로 길에서 한 발짝 물러나 자리를 잡았다. 깊이감이 느껴지는 현관과 심플하게 구성해 훤히 들여다보이는 마당, 차분한 회색톤 콘크리트 벽돌이 어우러지며 주변 한옥 주택을 닮은 듯 담담하고 단아한 인상을 풍긴다. 내부로 들어서면 시야가 보다 과감하게 열린다. 천장을 없애고 묵직한 송판 노출콘크리트로 2층 벽면 일부를 드러낸 거실은 무미건조할 수 있는 실내에 온기와 재미를 불어넣은 포인트가 됐다. 채광과 공간감을 확보한 높은 천장, 멀리 북한산과 가까이로 정원을 들인 거실 창, 이동하면서 바깥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의도한 계단은 경원재의 핵심 건축 요소다. 특히 스테인리스 와이어로 난간을 만들어 모양을 그대로 드러낸 계단은 바깥 자연을 다양한 레벨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널찍하게 만들어진 3층 테라스는 건축주의 예상 그대로 쓰임이 알차다. 또 하나의 거실로 테라스를 활용하고 싶었던 부부는 벽과 유리로 외부 시선을 차단한 테라스에 아웃도어용 테이블과 체어를 놓았다. 여느 호텔 루프탑이 부럽지 않은 분위기 좋은 테라스에서 가족은 수시로 자연으로 돌아가고 사계의 변화를 만끽하며 프라이빗한 여가 생활을 즐긴다. 반려견 가을이도 수시로 외부인의 시선이 머무는 1층 마당보다 편안하게 빛과 바깥 바람을 쐴 수 있는 테라스 공간을 훨씬 좋아한다고. 정 소장은"북한산 등산객이나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으로 유동인구가 적지 않은 동네"라며"설계 여건상 도로 코너를 접한 집의 위치는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는데 절대적으로 불리했는데 결과적으로 옥상을 마당이자 거실처럼 활용한 것이 좋은 방법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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