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 상태인 한국의 커피 시장에서 이 카페가 포착한 성장 가능성은 뭘까요? \r폴인인사이트 카페 아인슈페너
오픈한 지 1년 3개월, 서촌·연남·연희동으로 확장하며 빠르게 성장 중인 카페 ‘궤도’ 채시후 대표의 말입니다. 궤도의 브랜드 콘셉트는 순환입니다. 각 지점이 마치 행성처럼 주제를 갖고 주제에 따라 메뉴도 달라지죠. 행성별 메뉴를 모두 맛보면 하나의 ‘궤도’를 돈 셈입니다. 신선한 콘셉트에 디스플레이까지 정교하게 설계했더니 소비자들이 바로 반응했습니다. 매장 앞 길게 늘어선 줄이 그 증거죠.
연남점의 주제는 ‘이상과 현실’인데요. 서촌점을 열며 많은 시도를 했어요. 늘 이상과 현실이 맞부딪치는 과정이었어요. 내가 생각하는 이상과 매출이라는 현실은 늘 괴리가 있잖아요. 연남점은 오직 ‘커피’ 메뉴만 팝니다. 본질로 다시 돌아가는 곳이길 바랐어요. 달이 여러 형태로 변화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기획했어요. 궤도의 테마와 맞닿는다 생각했고요. 특히 스트로베리 문을 많은 분이 좋아해주셨는데요. 사실 디지털 아트를 제작하는 것보다 디스플레이 기기를 설치하는 게 좀 더 까다로웠어요. 이 공간만을 위해 제작한 거였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준비 과정이 길었죠.
저희는 디저트 팀이 없고 바리스타·로스터가 디저트를 함께 개발합니다. 연희점의 인절미 아인슈페너, 서촌점의 소르베 모두 직원들이 개발한 메뉴예요. 사실 9시간 일하면, 그 사이 손님이 없는 시간은 틈틈이 쉬는 시간을 갖거든요. 저도 카페에서 일해봤기 때문에 잘 알죠. 추가 근무하지 않고, 그 시간에 개발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았어요. 메뉴로 정식 출시되면 인센티브를 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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