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장사' 비판에도 우리은행 대출 목표이익률 속속 올려잡았다
심재훈 임수정 기자=올해 주요 시중은행의 대출 상품 목표이익률을 비교한 결과 우리은행이 지난해 대비 상향조정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목표이익률 상향 조정은 서민 대상 대출을 통한 이자 장사를 강화, 더 많은 수익을 챙기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어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3일 금융감독원이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비 지난 2월 기준 5대 시중은행의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가계 일반 신용대출, 가계 신용한도 대출 등 가계 대출의 목표이익률을 분석한 결과 우리은행이 가장 많이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농협은행은 지난해 12월 1.71%에서 올해 2월 1.95%로 0.25%p, 신한은행은 1.35%에서 1.36%로 0.01%p 올렸다.가계 일반신용대출의 경우도 우리은행의 목표이익률은 지난해 12월 1.85%에서 지난 2월 2.15%로 0.3%p 상향조정돼 같은 기간 4.01%에서 3.73%로 0.
윤창현 의원은"일부 은행이 큰 폭의 예대금리 격차를 통해 역대급 수익을 내는 가운데 목표이익률까지 조정해 추가 이익을 거두고 있다"면서"고금리로 국민이 힘든 상황에서 이익을 챙기려는 시도는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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