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미혼남녀 만남주선 행사에 신청 봇물…1천100명 몰려 KBS KBS뉴스
'시대착오적 행사'라는 비판에도 경기 성남시가 추진하는 미혼 남녀의 만남 행사인 '솔로몬의 선택'에 신청자들이 몰리며 대상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지난달 22일부터 전날까지 1차, 2차 두 차례에 걸쳐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남자 802명, 여자 386명 등 모두 1천188명이 신청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남자 신청자가 여자보다 2배 이상 많았습니다.각각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다니는 27~39세 직장인 미혼남녀 100명을 대상으로 합니다.앞서 시가 이런 행사 계획을 내놓자 성남여성의 전화, 2023성남주민대회추진위원회 등 시민단체에서는 '시대착오적 행사', '시선 끌기용 이벤트 행사', '저출생 정책 번지수가 틀렸다', '예산 낭비'라고 비판하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청년들의 높은 관심과 많은 신청이 있는 만큼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행사 후에는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행사 규모나 진행 방향을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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