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로 비틀대더니 왼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2차로로 움직입니다.
언뜻 음주운전처럼 보였는데, 알고봤더니 운전자가 저혈당 쇼크로 정신을 잃은 거였습니다.잠시 뒤 차량이 하지만 차량은 멈추지 않고 다시 다른 차로로 들어가 버렸습니다.비틀거리며 15km를 달린 차량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고, 차량 4대가 부서졌습니다.
지난달 경기 부천에서도 저혈당 쇼크 증세로 의식을 잃은 운전자가 반대 차로로 역주행하며 맞은편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이럴 경우 큰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영국에서는 인슐린 치료를 받는 당뇨병 환자에게 신고의무를 부여하고 어기면 벌금을 내게 하고 있습니다.570만 명이 넘는 당뇨병 환자가 있는 우리나라도 지난해부터 고위험 질병이 있는 운전자에 대해 운전허용 기준을 마련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mbc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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