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속 유세' 트럼프 '디샌티스, 2018년 눈물흘리며 지지 애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5일 텍사스주 웨이코에서 열린 2024년 대통령선거 첫 유세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의 성관계 입막음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스탈린식'이라고 비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2016년 대선 직전 포르노 배우와 한 과거 성관계 사실을 은폐하려고 회삿돈으로 합의금을 지급하고 장부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뉴욕 검찰은 조만간 그의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023.03.26 [email protected]
그는 특히 정치 수사로 자신과 당이 위기에 빠졌는데도 과거 자신의 도움을 받아 당선된 디샌티스 주지사가 거리 두기를 하면서 자기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이른바 '배신의 정치' 프레임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그는 디샌티스 주지사가 공화당 다른 예비후보들과 달리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에 거리두기를 하면서 물밑 선거운동을 계속하자 최근"급진 좌파, 불공정 검사가 우리를 파멸시키려고 하는데 잡담하면서 선거운동만 하고 있다"고 직격하면서 디샌티스 주지사를 만든 것은 자신이기 때문에 자기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언급을 덧붙이기도 했다.한편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부진했던 것과 달리 큰 표 차로 재선에 성공하면서 주목받았던 디샌티스 주지사는 최근에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략과 메시지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의회 전문 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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