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롯데가 창사 이래 처음 불거진 위기설 속에서 대대적인 '쇄신'에 방점을 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강애란 기자=롯데가 창사 이래 처음 불거진 위기설 속에서 대대적인 '쇄신'에 방점을 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글로벌 경기 침체 등 대내외적으로 격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최근 롯데케미칼 회사채 이슈를 계기로 그룹 전체가 본격적인 비상 경영에 돌입한 가운데 단행된 이번 인사는 고강도 쇄신을 통해 경영 체질을 본질적으로 혁신하고 구조조정을 가속화 하겠다는 단호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전날 롯데지주는 롯데케미칼 회사채 이슈를 잠재우기 위해 그룹의 핵심 자산인 롯데월드타워를 은행권에 담보로 제공하는 특단의 카드를 꺼내 불안한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 데 애를 쓰고 있다.
롯데는 이번 인사에서 ▲ 경영체질 혁신과 구조조정 ▲ 고강도 인적 쇄신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확보와 성과 창출 ▲ 내부 젊은 인재 중용과 외부 전문가 영입 ▲ 경영 효율성 강화 등을 강도 높게 추진하는 방침을 내세웠다.이번 인사에선 화학·호텔군 계열사 대표들이 실적 부진 등의 책임을 지고 대거 물러났다.지난해 7월 취임한 김태홍 롯데호텔 대표도 실적 부진을 안고 1년여만에 짐을 싸게 됐다. 롯데그룹은 호텔롯데 산하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와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도 함께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3개 사업부 대표를 모두 바꾸는 초강수를 뒀다.다만 유통과 식품군은 기존 체제를 유지하며 성과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3년 전 비롯데 출신으로 최초로 유통사업 총괄 소장에 오른 김상현 부회장이 구체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남아있는 데다 백화점과 마트 모두 사업 체질 개선에 돌입해 현 체제를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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