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직장생활] 드라마 속 사회생활 노하우
넷플릭스 드라마 는 평범한 직장인이 톱 셀럽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그린다. 주인공을 맡은 박규영은 자신이 맡은 배역에 대해"아리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는데 일상에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드러낼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배역에 딱 맞게 사이다 발언을 거침없이 쏟아내며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한다.최근 본 ENA 드라마 주인공 장미호는 직장 상사로부터 업무 독촉을 받고 동료의 일까지 완벽하게 처리하느라 야근을 일삼는 은행원이다. 우연히 SNS에서 행복을 배틀하는 이들과 엮이며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이로 인해 회사를 수시로 빠지면서도 미안한 기색은 별로 없다. 팀장에게 조목조목 할 말을 다하며 늘 당당하다.
요즘 직장에서 할 말을 다한다는 것은 상사의 의견에 무조건 토를 달거나, 귀찮다고, 하기 싫다고 시키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이면에는 '불공정하다 싶으면 확인을 위해 할 말을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즉 공정성과 투명성을 중요시한다는 말이다. 기성세대는 요즘 세대의 당당한 태도를 못마땅해한다. 자신들이 누리지 못했거나 힘들게 쟁취해 소중하게 여기는 것 혹은 포기했던 것을 젊은 직장인들은 매우 당연하게 여긴다고 느끼기 때문이다."우리 회사는 칼퇴할 수 있고, 주말 다 쉬고, 휴가도 마음대로 쓸 수 있고, 월급도 꼬박꼬박 줘서 참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당연한 권리와 혜택을 습관적으로 배려나 고마움으로 느끼는 세대 그리고 당연한 일이니까 그저 누리는 세대와의 경험 차이다. 세대에 대한 이해와 배움을 동반하지 못하면 갈등은 평행선을 달릴 수밖에 없다. 기성세대는 지금의 시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수시로 배워야 한다. 그래야 요즘 세대를 'MZ'라는 한 뭉텅이로 비난하는 오류에 빠지지 않는다.MZ세대보다 강렬했다고 평가받는 X세대 출신이다. 파릇하던 시절에는 할 말을 다 했을까. 전혀 아니다. 성격에 따라 다르고 시대마다 분위기가 있다. 반올림하면 사회생활 20년.
Z세대를 넘어 잘파세대가 직장인이 된 이후를 예측하는 기사가 벌써 쏟아진다. 중학생 아들은 잘파세대다. 현재 회장인데 선생님이 자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유를 들어보니 불합리하다고 느끼는 것, 억지스러운 지시라고 여기는 일 등에 대해 선생님께 조목조목 할 말을 다 하기 때문인 듯했다.회사의 기성세대 마음도 나와 비슷하지 않을까. 단도직입적인 3요나"이건 아닌 거 같은데요? 다들 불만 없나요?"라는 선동은 불편하다. 같은 말이라도"저와 팀원들은 이렇게 생각하는데, 한번 더 검토해 주시면 안 될까요?"라는 표현은 상대의 감정을 두드리지 않는다.선배들은 시대를 배우고 세대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후배들은 조금만 완곡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면 어떨까."MZ세대를 이해하려면 공부를 해야 돼. 공부를!"이라고 외치던 상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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