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 수두 차이는 '림프절 비대 · 손발바닥 발진'' SBS뉴스
서울대병원 피부과 이시형 교수는 오늘"원숭이두창과 수두는 피부병변 전에 나타나는 두통, 근육통 등의 전구증상이나 2~3일 후에 발진이 시작되는 점 등에서 매우 유사하다"면서"따라서 원숭이두창 환자에게 주로 나타나는 림프절 비대, 손발바닥 피부병변 등의 특징을 잘 관찰해야만 두 질환을 구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1970년 처음 보고된 이후에는 중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 정도였는데,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감염된 동물이나 사람의 체액·혈액·피부·점막과 직접적으로 접촉하거나 감염자의 체액·혈액 등이 묻은 물건·의복·침구류 등과 간접적으로 접촉함으로써 전파됩니다.다만, 최근 수개월간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 발생한 환자 중 지금까지 사망이 보고되지 않은 점으로 볼 때 의료 환경에 따라 치명률에 많은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원숭이두창은 반점→수포→농포→딱지 순서로 변하는 피부병변의 변화가 비슷하게 일어나 유사한 모양의 병변을 보이지만, 수두에서는 병변의 변화 시점이 서로 달라 다양한 양상의 병변이 관찰된다는 점도 다릅니다.▲ 고열을 동반한 전구증상이 있고 난 뒤의 피부발진, 얼굴에 반점 양상의 발진이 나타나거나 발진이 수포 형태로 변하고 팔다리로 확산하는 경우에는 타인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고 접촉한 물건 등을 타인이 쓰지 않도록 하면서 신속하게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야 합니다.▲ 원숭이두창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방문할 경우 타인의 혈액, 체액, 피부 등에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것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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