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경씨는 취업준비생들이 막연하게 생각하는 스타트업의 낭만을 단호하게 부정합니다.
환경위기를 알리는 착한 게임을 개발하는 머스트게임즈는 대형 게임회사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개발자들이 모여서 만든 신생기업입니다. 이들에게 기존 기업과 다른 스타트업의 냉정한 현실을 들어 봤습니다.
"스타트업이라면 다양한 복지 혜택과 자유로운 근무 환경을 떠올려요. 또는 '멋있어 보인다' '무엇인가 있어 보인다'는 이유로 입사를 원하죠. 하지만 현실은 달라요.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돈이 넉넉하지 않아요. 그렇다 보니 사람들을 많이 뽑을 수 없고 복지 제공에도 한계가 있어요."직원을 여유 있게 뽑고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려면 결국 수익 창출이 관건입니다. 머스트게임즈도 돈을 벌기 위한 고민이 컸습니다. 친환경 게임은 사람들에게 환경위기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지만 다른 상업용 게임과 달리 큰돈이 되지 않습니다. 가우스전자 게임의 이용자를 늘리기 위한 광고 및 홍보, 즉 마케팅에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대형 게임업체들은 신작 게임이 나오면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길거리나 지하철 등에 많은 돈을 들여 옥외광고를 합니다. 유명 연예인들이 나오는 TV 광고도 하죠.이를 위해 이 업체는 지난해 8월 틱톡이 스타트업 마케팅을 지원하는 온라인 세미나에 참여했습니다. 틱톡은 여기 참여한 스타트업들에 유명 콘텐츠 제작자를 연결해 주었습니다. 크리에이터가 만든 가우스전자를 알리는 짧은 광고 영상은 틱톡에서 약 7만2,000번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게임 이용자 역시 눈에 띄게 늘었죠.
태경씨는 스타트업에 입사하려면 도전 의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스타트업은 대기업과 달리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장과 가치를 만들어요. 늘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발로 뛰어다니며 시장에 부딪쳐야죠. 그만큼 열정이 없으면 스타트업에서 버티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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