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렉서스코리아가 프리미엄 다목적차량(MPV) LM 500h를 통해 국내 의전 차량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포부...
왼쪽부터 콘야마 마나부 사장, 오치하타 마나부 총괄엔지니어, 키타즈미 히로야 총괄디자이너렉서스코리아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한 갤러리에서 개최한 출시 행사에서 LM 500h의 개발 과정 및 향후 판매 전략을 공개했다. LM 500h는 렉서스가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MPV 모델이다.LM 500h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진정한 자신이 되는 이동 공간'이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고객들이 차량에서 휴식을 취하고 업무를 볼 뿐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렉서스코리아는 LM 500h를 통해 한단계 더 고급스러운 MPV 모델을 시장에 공급해 고객 선택지를 확대하고 MPV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LM 500h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가장 신경 쓴 것은 쾌적한 공간 구성, 편안한 승차감, 정숙성이다.
오치하타 수석 엔지니어는"요통을 앓고 있어 시트에 특히나 신경을 많이 썼다"며"허리가 꼿꼿하게 설 수 있도록 적당히 지탱하면서도 좌압 분포도, 머리 흔들림, 흉부 엇갈림 등을 고려해 안정감 있게 설계했다"고 설명했다.차량을 타고 내릴 때 잡을 수 있는 손잡이는 질감과 형태를 달리한 100개의 샘플 중 한 가지가 선택됐다고 한다. 세심하게 선택된 손잡이와 발 받침대는 노인, 어린아이 등 다양한 승객들이 편하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이 부사장은"LM 500h는 진정한 퍼스널 모빌리티로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 제공할 것"이라며"의전 차량으로 세단이 많은 게 사실이지만, 최근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지면서 스포츠유틸리티차, 미니밴, 픽업트럭 등 선택지가 다양해지는 추세"라고 밝혔다.
강 부사장은"기존 MPV 시장을 그대로 겨냥하기보다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한다는 생각으로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며" 사전 예약 건수는 500대를 돌파했으며 올해는 월별 70∼80대 이상은 판매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콘야마 사장은"렉서스 라인업은 아직 미완성이다. 곧 소개해드리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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