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시작한 사회복지학에서 꿈을 찾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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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마주한 어르신들의 다양한 감정과 삶의 이야기, 그리고 그 속에서 받은 수많은 감사의 말들은 그녀에게 큰 보람을 안겼지만, 때로는 감정적으로 지치게 만들기도 했다. 처음부터 사회복지사를 꿈꾼 건 아니었다. 친구의 권유로 가볍게 시작한 길, 그러나 첫 수업에서 느낀 작은 설렘이 인생의 방향을 ...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마주한 어르신들의 다양한 감정과 삶의 이야기, 그리고 그 속에서 받은 수많은 감사의 말들은 그녀에게 큰 보람을 안겼지만, 때로는 감정적으로 지치게 만들기도 했다.

처음부터 사회복지사를 꿈꾼 건 아니었다. 친구의 권유로 가볍게 시작한 길, 그러나 첫 수업에서 느낀 작은 설렘이 인생의 방향을 바꿨다. 강수진 사회복지사는"이 길이 내 길"이라는 확신 하나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고, 이제는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현장실습을 통해 누군가의 삶에 힘이 되는 사회복지사의 역할에 매력을 느꼈고, 그 꿈을 이뤄 현장에서 하루하루 보람을 쌓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어르신들과의 나들이에서 노래를 부르며 웃음을 나눴던 일이다. 예상치 못한 앵콜 요청에 세 곡이나 부르게 되었고, 그 후로 '노래 잘하는 사회복지사'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이어"어르신들의 따뜻한 한마디와 웃음은 큰 힘이 되었다"고 말한다. 힘든 순간마다 오일파스텔로 그림을 그리며 감정을 다독였던 강수진 사회복지사를 6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청운대학교를 졸업하고 당진남부사회복지관 서비스제공팀에서 일하는 강수진 사회복지사입니다. 저희 서비스제공팀은 개인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내에서 공동체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저는 이 팀의 일원으로서,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사회복지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처음에는 단순히 친구를 따라 사회복지학과에 지원했어요.

하지만 보람만큼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신입 사회복지사로서 매일 새로운 도전이 있었고, 특히 감정적인 부분이 힘들었어요. 프로그램의 한계로 인한 무력감, 죄책감 그리고 관계에서의 경계 설정 등 감정을 다루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감정이 풍부한 편이라 이런 부분이 더 크게 다가왔고, 업무와 개인 감정을 분리하는 연습을 많이 해야 했어요.서비스제공팀이 면천혜성노인대학 어르신들과 금산으로 나들이를 갔던 날이 기억에 남아요. 어르신들이 금산 인삼을 양손 가득 사고 즐겁게 돌아오는 길, 기사님께서 버스에 노래방을 연결해 주셨어요. 어르신들이 신나게 노래를 부르시던 중, 갑자기 팀장님이"막내 직원이 노래 한 곡 합니다~!"라고 하시더라고요. 정신을 차려보니 마이크는 제 손에, 전주는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트로트를 좋아하는 터라 긴장된 마음으로 노래를 불렀는데 앵콜 요청이 나와서 결국 세 곡이나 부르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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