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떤 복지국가로 나아가야 하는가' 솔루션2045포럼 공론장 사회복지학 은석_교수 덕성여자대학교 김연웅 기자
네 번째 릴레이세미나는 은석 덕성여자대학교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복지국가로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복지 정책의 이론적 이해부터 대안 체제로서의 '복지국가'까지 이론과 실천을 넘나드는 강연이 이어졌다.복지의 역사부터 보육과 교육 등 보편 복지에 이어 연금과 공공부조를 지나 재원과 증세에서 불평등까지, 세미나에 참여한 청년과 시민들은 은 교수의 손을 잡고 '복지국가'로 다가가는 사유의 계단을 빠르게 뛰어 올랐다.
위기는 단순히 불평등의 심화에서 그치지 않았다. 은 교수는 착취의 심화를 제시했다. 현재의 체제에서 심화되는 인간의 인간에 대한 착취와 인간의 자연과 환경에 대한 착취를 꺼내며, 지속가능한 복지국가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필연일 수 있음을 강조했다.이 날 세미나에는 복지 제도와 복지국가에 대한 많은 의견을 가진 청년과 시민 다수가 참석하였다. 다양한 분야와 다양한 지역에서 모인 이들은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은석 교수가 던진 의제에 대해 고민하거나 의견을 보태고, 본인이 지향하는 복지국가를 제시하기도 하며, 적극적으로 공론장을 열어갔다.
이어 시민들 역시 자신의 경험과 서사를 기반으로, 개인간의 경쟁 심화 등 새로운 사회 문제를 제시하거나, 자신만의 대안으로서의 복지국가를 제안하기도 하며, 열띤 토론으로 '스튜디오 반전'을 뜨겁게 채워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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