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제2의 임보라 목사'... 시민들 눈물 속에 떠난 '성소수자'의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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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제2의 임보라 목사'... 시민들 눈물 속에 떠난 '성소수자'의 벗 임보라 차별철폐 성소수자 목사 차별금지법 김성욱 기자

"오늘도 이렇게 많이 오셨습니다. 이 장면이 마치 도르가가 죽었을 때를 연상시킵니다. 도르가가 죽었을 때 떼 지어 몰려왔던 사람들이 누구였습니까. 그 당시 약자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과부들이었습니다. 과부들은 도르가가 살아있었을 때 나누어준 사랑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사람은 죽었을 때 그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더 제대로 알게 됩니다."

성소수자와 여성, 성폭력 피해자, 비정규직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와 함께 싸워온 임 목사는 지난 4일 별세했다. 향년 55세였다. 임 목사는 1993년 강남 향린교회 전도사부터 목회 활동을 시작, '차별없는 세상을 위한 기독교연대' 공동대표를 맡아 차별금지법 제정 운동을 이끄는 등 기존의 보수 개신교와 달리 성소수자 차별 철폐에 앞장섰다. 이로 인해 임 목사는 지난 2018년, 예장합동·고신·합신 등 개신교계 대형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몰렸다."임보라 목사님은 아픔과 고통이 있는 곳에 늘 함께 했습니다. 눈물이 있는 곳에 함께 하며 온갖 차별과 혐오의 바람을 함께 맞았습니다. 보수 개신교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잘못된 차별과 혐오를 일삼을 때, 그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몸으로 삶으로 일깨워줬습니다.

오전 7시 20분께 고인을 실은 차량이 장례식장을 빠져나갈 때까지 시민들은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한 시민은 문 닫힌 차량을 손으로 만지며 한참을 서있었다. 이날 발인식 끝까지 자리를 지킨 한 20대 성소수자는"목사님께서 조금 더 곁에 계셨으면 좋았을 텐데. 며칠 지나 괜찮은 것 같다가도 결국 이렇게 터지는 것 같다"면서 울먹였다. 차량은 장지인 경기도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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