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도서관은 골목길 사랑방이죠, 책은 덤으로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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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도서관은 골목길 사랑방이죠, 책은 덤으로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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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도서관은 골목길 사랑방이죠, 책은 덤으로 읽어요' 둥지작은도서관 서산_둥지작은도서관_이경희_관장 책읽는_서산시 골목길사랑방 서산시_번화로_골목배움터 최미향 기자

"학교에 오랫동안 몸담아 왔던 사람이라서 그런지 여전히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이 가요. 특히 우리 아이들은 스마트폰이나 전자기기에 너무 많이 사용하면서 지내잖아요. 성인들도 책을 읽는 시간보다 인터넷이나 TV 시청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요. 물론 쉽지 않겠죠. 저는 도서관을 통해 손에 책이 들려지고 책을 읽는 문화가 확산되는 데 작지만 기여하고 싶어요."

그리고 생애 가장 운명적인 만남, 교무실 내 옆자리에 앉아 있던 남편을 당진에서 만났다. 그 당시에는 LP 음반으로 음악을 자주 들었는데 남편이 고가의 턴테이블, 앰프, 스피커 등을 갖고 있어서 동료 교사들과 함께 자주 그 집에 음악을 들으러 갔었는데 그것이 인연이 되어 결혼을 하고 지금까지 옆자리에 앉아 있다.방과 후에는 짬을 내어 선생님들과 독서 모임을 했던 기억도 참 신선하다. 시간에 쫓겨 떠밀려서 읽는 책이 얼마나 달고 재미있던지... 수업 시간에 관련된 글귀들을 한 줄씩 떠올리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또한 좋았다. 마당을 나온 암탉, 어린 왕자, 갈매기의 꿈, 꽃들에게 희망을 등 아이들과 공감하며 읽었던 책들이 지금도 내 책상 가까이에 꽂혀있다.""서산에서 2015년 명예퇴직을 하고 김천에 있는 링컨중고등학교에 6년을 더 근무했다.

그러던 차, 평소에 가까이 지내던 멘토분께서 작은도서관을 운영해보라고 권유를 하셨다. 교직에 오래 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문화 활동을 이어 갈 수 있고 시민들을 위해 봉사활동도 할 수 있어서 보람된 일이 될 것이라고 추천을 해 주셨다. 40여 년 교직의 경험을 그냥 놓아버리기에는 결코 작지 않은 자산이라는 생각도 들었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사용하고 싶은 바람이 있었다. 아무리 좋은 뜻으로 시작을 해도 사유화된다면 그것은 개인을 위한 것이지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다 함께 행복한 일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도서관은 운영을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으고 의견을 나누어서 프로그램이나 활동 계획들을 수립하고 함께 진행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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